놀면서 ‘소통’하는 법 배워요... 주식회사 '이음'에서 배운다

  • 등록 2018.05.06 16:4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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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경상북도와 ‘지역과 소셜비즈’가 함께 주최한 사회적경제 취‧창업학교 우수 비즈니스 모델로 선정
3월 ‘이음교육원’ 개소
오 대표 “보드게임이 주는 가치들이 정말 많다. 교육적 효과나 치료적 효과는 물론, ‘개방적 소통’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2018년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 8기 (주)이음의 경영 보고


[포항/뉴스경북=김승진 기자] 주식회사 이음(이하 ㈜이음)은 보드게임을 통해 아이들은 물론, 세대 간 의사소통을 끌어내기 위해 만들어진 기업이다.


2017년 5월 포항 ‘즐거운 보드게임’ 동아리로 시작된 ㈜이음은 ‘소통의 부재’가 사회적 문제가 되는 현 상황을 좀 더 구체적으로 접근하고자 했다.

또,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진 소통방법이 아닌, 모두가 즐겁게 받아들일 수 있는 방식을 찾다 ‘보드게임’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음 오영화대표는 “보드게임이 주는 가치들이 정말 많습니다. 교육적 효과나 치료적 효과는 물론, ‘개방적 소통’이 가능하다는 것이 이음이 보드게임을 ‘소통의 도구’로 선택한 첫 번째 이유입니다. 두 번째 이유는  각종 통계자료를 통한 보드게임 판매량 증가와 보드게임 업계의 성장세가 나타내는 보드게임의 성장가능성입니다. ” 라고 설명했다,


 이뿐 아니라, 보드게임의 장점은 가족이나 공동체 간 실제 적용을 통해 빠른 반응을 끌어 낼 수 있고, 접근방식 자체에 부담이 없기에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배울 수 있다.


▲제2회 가족과 함께 보드게임 행사


㈜이음은 이런 가치들을 실현하기 위해 2017년 11월 평생학습원에 학습동아리로 등록, 같은 해 12월에는 동아리 멤버 중 5인이 참여한 팀 ‘이음’이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사회적기업 진흥원에서 진행하는 2018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사전선발되어 사회적 기업으로서 한 발을 내디뎠다.

올해 2월에는 경상북도와 ‘지역과 소셜비즈’가 함께 주최한 사회적경제 취‧창업학교에서도 우수 비즈니스 모델로 선정되어 ㈜이음의 사업적 가능성을 증명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음 대표 오영화(가운데)


 “현재 이음은 유치원 1곳과 장기계약으로 방과 후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음이 준비한 놀이터에서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사고력과 소통을 몸으로 배우고 익히게 됩니다. 또, 2회에 걸쳐 진행한 주민초청 보드게임행사에서는 참석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더 많은 사고력과 의사소통 능력이 요구되는 시대입니다. 우리 이음은 아이들과 함께 즐겁게 미래를 만들어 가려 합니다.”   


 3월 중순, 포항과 경북권 보드게임 산업을 이끌어 갈 ㈜이음은 포항시 남구 연일읍에 위치한 연일초등학교 앞에 ‘이음교육원’을 오픈하고 개소식을 했다.


오영화 대표는 “이음은 이익을 내는 기업이기도 하지만 지역을 위해 우리가 할 일을 찾아 지속해서 봉사할 계획”이라며 그저 돈을 버는 것이 아닌, ㈜이음의 설립목적에 맞는 ‘지역을 살리는 일’과 ‘사람을 세우는 일’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일에 힘쓰고자 한다며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현재는 지역아동센터 3곳, 요양원 1곳, 도서관을 선정 한 달에 두 번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음,

앞으로도 지역과 사람을 위해 많은 일을 계획하고 이루어 귀감이 되는 지역 기업으로 성장하길 응원한다.


사진.자료제공/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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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음의 대표와 팀원









취재국/김승진 기자 기자 newsg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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