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명인 나창교 여사, '멋과 색을 짓는 사람들'에서 소개

  • 등록 2019.01.11 22:5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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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에 이르는 동안 늘 배려와 지도를 아끼지 않으셨던 선생님들과 선배 명인들에게 감사한다"



[안동시/뉴스경북=김승진 기자] 경상북도가 보유한 우수한 여러 문화 중에 우수 공예 장인을 소개하고 명인들의 삶의 애환, 작품세계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소개하는 우리공예이야기 3번째 '멋과 색을 짓는 사람들'은 경상북도 시.군에 종사하고 계시는 섬유공예 및 천연염색 분야 우수 장인 28분의 멋과 삶을 담고 있다.


경상북도가 기획하고 대구경북공예협동조합에서 펴낸 '멋과 색을 짓는 사람들'에는 우리 조상들의 전통문화를 단순히 재현하는데 그치지 않고 이를 창적으로 계승.발전시킴으로써 새로운 문화산업으로 승화시키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우리의 것과 우리지역의 문화를 창조적으로 만들고 계승하고 있는 공예품 중 섬유공예 및 천연염색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재조명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 공예 문화의 우수성과 예술성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으며 "지역문화 .에술 발전을 위해 열정을 아끼지 않으시는 공예가 여러분께 존경과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축하했다.


▣자연은 거짓말이 없다


안동서화원 대표이기도 한 나창교 명인은 '2018년 경북여성상'을 수상했다.

1992년부터 시작한 사군자와 서예가 10년을 넘겼을 즈음 늘 종이에만 그리던 문인화를 천 위에 옮기면 어떨까 했던 것이 오늘날 천연염색을 시작하게 되었으며 이제는 유치원 아이들까지 가르치는 일에 금쪽 같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나 명인은 서예, 사군자, 천연염색 세 가지 중에 어떤 것을 먼저 배울까 망설인다면 천연염색을 먼저해 보라고 조언해 준다. 염색은 1년 정도 배우면 스스로 연습해서 옷을 해 입을 수 있지만 서예 사군자는 몇 년을 해도 실력을 키우지 못하는 이유라고 했다.







▣작업할 때나 일상에서 늘 긍정적인 마음


염색의 매력은 '자연과 더불어 함께하는 것'이라며 자연이 허락한 만큼 채취해서 그 안에 든 색감을 마음껏 드러낼 수 있게 열심히 주무르고, 빨고, 널며 작업을 마감할 때면 짜릿한 행복은 세상을 가진 듯 하다며 나 명인을 소개했다.


아직은 건강하기 때문에 한동안은 교육에 더 매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잔신감을 내비쳤다.

나 명인은 안동여성회관과 성균관유도회 경북본부에서 문인화반, 염색반을 지도하고 있다.


한편, 안동서화원에서 만난 나창교 회장은 "지금에 이르는 동안 늘 배려와 지도를 아끼지 않으셨던 선생님들과 선배 명인들에게 감사하며 안동서화원 회원님들 그리고, 안동시문화생활회, 경북성균관유도회 여성대학 회원, 안동시여성회관 서예.사군자 회원, 안동도서관 사군자 회원님들께 머리숙여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했다.




사진.글/'멋과 색을 짓는 사람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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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국/김승진 기자 기자 newsg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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