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 권태인 작가가 문예춘추문인협회(이사장 이양우 문학박사)(사진 왼쪽)주관 2019년 문예춘추 기성 작가상 '이상화 추모 문학상'을 수상했다.
[안동시/뉴스경북=김승진 기자] 경북 안동경찰서 소속 현직 경찰관 권태인 작가가 2019년 문예춘추 기성 작가상 '이상화 추모 문학상'을 수상했다며 근황을 알렸다.
문예춘추문인협회(이사장 이양우 문학박사)가 주관하고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이사장 이광복)가 후원하는 2019년 문예춘추 기성 작가상 및 신인상 시상식이 지난 5월 17일 충남 보령시 주산면 작은샘실길에 있는 시와 숲길 공원에서 200여 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 문예춘추문인협회 이사장 이양우 문학박사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이광복 이사장
협회 이재섭 사무총장의 개회 선언에 이어 순국선열 및 작고문인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사) 한국문인협회 이광복 이사장의 축사, 박한이 세계 시인대회 총재의 축사, 도창회 문학박사의 축사 등 각 내빈들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이어 진행된 기성 작가상 시상식에서 시, 시조, 수필 부문까지 등단하여 문단의 주목을 받고 있는 현직 경찰관 권태인 작가가 '이상화 추모 문학상'을 수상해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다.
또한 김종임 시인이 오일도 추모 문학상을, 이미정 시인이 윤동주 추모 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총 11명의 기성 작가가 항일 민족시인 추모상을 수상하였고 이들에 대한 원용문 문학박사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오일도 추모 문학상을 수상한 김종임 시인, 윤동주 추모 문학상을 수상한 이미정 시인(사진 아래)
이상근 시인, 조미남 시인 등 6명이 제51회 문예춘추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고 이들에 대해서는 도창회 문학박사의 심사평도 있었다.
행사를 마친 문인들은 참여자 휘호 사인 등의 퍼포먼스와 시와 숲길공원 관람, 개화육필공원 관람 등이 이어졌으며, 특히 시와 숲길 공원은 문예춘추문인협회 이양우 이사장이 사재를 털어 건립한 곳으로 최근 들어 문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양우 이사장의 시에 대한 65년 사랑과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는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모든 행사를 마친 문예춘추문인협회에서는 인근 무창포 해변으로 자리를 옮겨 이양우 이사장의 등단 65주년과 산수연을 기념하여 그의 문학세계를 되돌아보는 세미나도 가졌으며 그곳에서 1박 후, 미당 서정주 문학관과 고창 고인돌 공원을 관람하는 것으로 문학기행을 겸한 행사를 마무리했다.
권태인 작가는 "선배 문인들의 가르침을 따라 자주독립의 고귀한 뜻을 잇기 위해 직장에서 일상에서 시심을 불태우셨을 전국에서 모인 문인들의 맑고, 곧은 가치를 온몸으로 느꼈던 이번 행사의 여운이 좀처럼 가시지 않는다"며 "경외감 마져 느꼈던 선배 문인들을 비롯해 동료, 후배 문인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작가로서의 사명감을 다시금 되세기게 해 준 문예춘추문인협회,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관계자분들께 진심어린 감사를 전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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