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뉴스경북=이상덕 기자] 제21대 총선 안동시선거구 권택기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안동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사단부지 문제의 해결방안으로 대구 2작전사령부(이하 2작사) 유치를 제안했다.
권 예비후보는 6일 안동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안동 사단부지에 대구 2작사를 이전 유치하면 지역 인구감소와 경기침체 등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권 예비후보는 “2작사 소속 장교 및 장병, 가족의 수가 안동의 1개 면(面)민 수준인 2천500여명에 달한다”라며 “이들의 경제 수요를 안동 원도심이 그대로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 주장했다.
현재 대구 수성구 만촌동 일원에 들어선 2작사의 부지 면적은 약 38만평으로, 도심 내 금싸라기 땅에 대규모 군사시설이 수십 년 째 주둔하면서 이전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권 예비후보는 “안동 50사단123연대의 부지 면적이 41만평으로 대구 2작사와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이전 후보지로 매우 적합하다”라며 “특히 집권 여당이 국가공약으로 발표한 정책이기 때문에 대구시와 안동시, 국방부가 이전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면 충분히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이어 “2작사 편재 특성상 군사훈련에 따른 소음피해 등이 발생하지 않아 안동으로 이전 유치할 경우 민·군 간 갈등 없이도 지방소멸과 인구감소 문제를 풀 수 있는 해법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권 예비후보는 “사단부지 활용 문제는 선거 때마다 표심 확보를 위한 포퓰리즘 공약으로 악용되고 있다”라며 “이번 총선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사단부지의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공론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제기된 ▲또다시 군사시설이 들어서는 상황에서 시민 의견통합이 안될 경우 ▲도심 확장시 또 옮겨야 하는 경우 등 쏟아진 질문에
권 예비후보는 "공론화할 시점에서 안될 경우를 내세우기 보다는 다양한 제안을 통해 결론에 도달하자는 제안이니 만큼 안동에서 먼저 민의를 모아 지역발전에 묘수를 찾기에 언론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홍보와 발전적인 비판이나 여론을 이끌어 주시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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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제공/권택기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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