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뉴스경북=이상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28일, 지역관광거점도시로 안동시를 비롯한 강릉시,전주시,목포시를 최종 선정.발표했다.
지역관광거점도시는 2019년 4월 2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제3차 국가관광전략회의 때 발표한 계획이다.
방한 외국인이 2005년 600만 명에서 2019년 1750만 명으로 3배 증가했음에도, 외래 관광객의 방문이 서울 등 수도권에만 8할이 집중되었다. 관광거점도시 공모사업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관광도시를 추가 육성하고자 제시된 사업이다.
이번 공모는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평가, 3차 최종심사로 진행되었으며, 광역시를 대상으로 공모한 국제관광도시에는 부산광역시가, 기초지자체 대상인 지역관광거점도시에는 안동시를 비롯한 강릉시(강원) 전주시(전북) 목포시(전남)가 각각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안동시는 이번 공모에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관광거점도시 추진사업단”을 조직하여 작년 5월부터 준비에 들어갔다.
그 과정에서 특히 ▲관광거점도시에 걸맞는 주변 8개 시군과 협약을 통해 관광 발전이 인구 절벽의 시대를 극복하는 주된 방법임과, ▲안동의 귀중한 자원인 유교중심의 전통문화 관광도시라는 점을 적극 피력하였다.
안동시의 최종 선정에는 이와 같은 「상생의 관광거점도시」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관광거점도시로 발전하는 데 있어 필요한 규제완화 등도 기대할 수 있는 사업이라, 모든지자체들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사업이었다.
권영세안동시장은 “안동문화관광단지 본격 활성화 등 안동댐 권역의 월영교 분수, 수상택시 도입, 민속촌 야간관광시설 보강 등 머무르는 관광도시 안동을 만들어가기 위한 사업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철우도지사는 “2020년 대구,경북 관광의해” 선포식 계기로 “세계로 뻗어나는 대구,경북 관광의해를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권영세 안동시장, 정훈선 안동시의장, 김광림국회의원, 권오을 (전)국회의원이 참석해 축하를 나눴으며 관광거점도시 유치를 위해 일치단결해 온 1500여 공직자들의 아낌없는 노력에 감사를 전했다.
사진/뉴스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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