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뉴스경북=이상덕 기자] 안동시장애인정보화협회 '사랑의 PC보내기 운동'은 정보화 소외계층인 저소득층 장애인,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소년소녀가장 등에게 중고PC를 무상으로 보급하여 정보화시대에 동참시키는 운동이다.
안동길주중학교 신우현 교장선생님이 2월6일 안동시장애인정보화협회를 방문해 “길주중학교에서 사용하던 컴퓨터 일체를 기증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교장선생님은 “더 많은 우리 이웃들에게 정보화 혜택이 돌아가기를 바란다며, 교직에 몸담는 그날까지 후원과 사랑의 PC 나누기 행사에 동참하겠다”고 봉사의 마음을 전했다.
신우현교장은 “자신에게 충실하고, 남에게는 봉사하는 사람이 되자”는 것을 교훈으로 “학생들이 바른 품성을 지니고 미래 꿈을 키우며 성실하게 삶을 영위해 나가는 인재로 자라나도록 인성 교육과 창의력 함양 교육에 힘을 쓰고,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자유학기-일반학기 연계 학교’와 ‘학교폭력 예방 선도학교(어깨동무 학교Ⅱ)’ 운영과 ‘책을 보고 꿈과 진로를 찾는 독서교육’을 중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본교 교육 지표인 ‘배움이 즐겁고 나눔이 행복한 길주인 육성’을 위해 학교 교직원들의 모든 역량을 모아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밝혔다.
사랑의 PC보내기 운동 본부에서는 단체, 기관, 기업, 개인 등에서 사용하지 않은 중고컴퓨터(노트북 등)를 기증받아 수리 또는 성능을 향상시켜 정보화를 보급하는 일을하고 있다.
안동시장애인정보화협회(지회장 권오정)는 "컴퓨터를 통한 기초지식과 전문지식을 습득하여 사회 동참의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의 문을 열어주어 자립의 계기를 마련해 줄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것이 사랑의 PC보내기 운동의 근본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1996년부터 중고컴퓨터를 수거, 기탁받아 컴퓨터를 소외된 이웃에게 지속적으로 보급하여 2019년 12월까지 20,000건에 달하는 수리 및 보급 수 가 넘었으며, 2020년 1월 달에도 30건 이상의 중고 컴퓨터를 보급했다.
새해에는 좀더 많은 대상자들에게 PC를 보급함은 물론 PC활용 교육 등에도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다.
시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성원을 기대해 본다.
사진.자료제공/안동시장애인정보화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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