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경북] 장윤경 기자=안동 경안고등학교(교장 정휘동)는 23일 1, 2학년을 대상으로 전공 특강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이번 행사는 안동대학교의 총 15개의 학과별 전공 교수진을 초청하여 진로 특강을 진행하였다. 학생이 희망하는 전공 주제에 대해 개인별 선택을 기반으로 각 교실에서 진행되었으며, 막연해 보이던 전공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 환경을 마련했다.

고등학교를 비롯한 여러 교육기관에선 진로 탐색의 중요성을 지속해서 강조하고 있다. 이에 뜻을 비친 경안고(교장 정휘동)는 고등학교와 연계한 대학 특강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코로나19로 여러 기회를 접하기 어려움이 많았던 학생들에게 한층 더 깊게 본인의 진로와 꿈을 탐색할 기회를 제공했다.

본 프로그램은 △왜 ESG인가? (최○승 교수) △알아두면 힘이 되는 근로기준법(최○수 교수) △환경소음 진동 공해의 발생과 해결방안(이○길 교수) △생활 속의 화학(유○상 교수) △식물을 이용한 항미생물제 생산 기법(김○영 교수) △발과 건강(차○현 교수) △4차 산업혁명 시대, 패션은 어떻게 변할까? (전○근 교수) △우크라이나 전쟁과 세계정세의 변동(안○준 교수) △로봇 운영체제(ROS)란? (김○조 교수) △4차 산업 시대의 유망 직종, 스포츠 심리상담사(장○용 교수) △스마트 세상의 사이버 보안(차○욱 교수) △첨단 반도체와 스마트 신소재(남○훈 교수) △주식, 부동산 투자를 위해서 회계, 세법을 왜 알아야 하나? (신○휴 교수) △에듀테크 산업 전문가 되기: 교육공학 전망(송○호 교수) △사회복지사가 말하는 사회복지사: 사회복지사는 무슨 일을 하는가? (이○경 교수) 이렇게 총 15개의 주제로 학생들의 주요 관심사 및 현 트렌드를 반영한 전공특강을 진행했다.

이렇게 마련된 프로그램은 학생들을 비롯한 교사로부터 많은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그 중, 평소 세계 평화와 국제정세에 관심이 많은 1학년 이○○ 학생은 “약 1년간 진행되고 있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늘 긴장의 자세로 전쟁 상황을 접하고 있다”며“‘우크라이나 전쟁과 세계정세의 변동(안○준 교수)’ 특강을 들으며 전쟁 원인을 비롯한 역사적 지식, 외교적 문제, 자원 갈등, 국가 및 정치적 성향에 대해 명확히 알게 되어 바람직한 국제 정치에 대해 더욱 구체적으로 이해하게 되어 본인의 꿈을 위한 진로 방향을 잡기 수월해졌다”고 밝혔다.

정휘동 교장은 “본교는 학생들이 미래 사회 인재에 적합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본 프로그램과 같은 기회와 환경을 마련해주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경안고등학교 학생들이 본교의‘믿음, 근면, 협동’이라는 건학이념에 맞춰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좋은 환경과 우수한 교육과정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