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경북=사설] 태극기에 대한 예우 ... 누구던 지적해 올바르게 지켜져야 한다!

  • 등록 2015.04.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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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96회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기념일에 부쳐]

 

상북도는 11일 오전 10시 안동시 청소년수련관에서 ‘2015년 어린이 선비단’입교식을 가졌으며,

 

어린이 선비단 교육은 우리의 전통 가치와 역사적 인물의 리더십 교육을 통해 창의적 리더십을 갖춘 지도자 양성을 목표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이날 행사에서 경북도 관계자는 “우리지역은 화랑․선비․호국․새마을정신으로 대표되는 정신문화의 본산이다. 이러한 전통가치를 바탕으로 미래를 이끌 핵심 인재가 육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한 내용의 '2015 어린이 선비단' 입교식 행사 취지와 행사 모습을 전해왔다.

 

그런데 행사 사진에서 보듯 태극기의 위치가 바라보는 쪽에서 왼쪽이 아닌 무대 오른쪽에 세워져 있다.

 

왜그랬을까?

 

 

<4.11일 안동에서 열린 어린이선비단 입교식에서의 태극기 모습>

 

이에 지난 토요일 오후 안동시청 등을 통해 겨우 알아낸 행사 관계자와의 전화통화에서 "그쪽으로 사람들이 많이 다녀 아마 오른쪽에 태극기를 갖다 놓은것 같다"는 답변(?)을 듣게 되었다.

 

기자는 그런 지적을 하려 한 것이 아니라 그많은 사람들 중에 태극기에 대한 예우를 지적한 사람이 한사람도 없었는가 라는 것이었다.

 

안전행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대통령령(대한민국 국기에 관한 규정)만으로 국기에 대한 사항을 규정하는 데 한계가 있어 2007년 7월 대한민국국기법을 제정해 시행 중이다.


국기법에서는 3개 이상 게양대를 설치할 때 태극기 게양대를 다른 기의 게양대보다 높게 설치하도록 하고 있다. 태극기 예우 차원이다. 다만 예산낭비라는 지적에 신축 건물에 한해서 적용된다.

 

<기의 수가 홀수인 경우에는 국기를 중앙에, 그 수가 짝수인 경우에는 앞에서 바라보아 왼쪽 첫 번째에 게양한다. 사진은 서울시 신청사 국기 모습>

 

지난 제96주년 3.1절 전국민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 때의 안동시 **동에서 빚어진 태극기 훼손,방치 모습과 안동시 모 기관 단체가 주최한 광복70년, 제96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기념 ‘국민 메시지 임시의정원 태극기 퍼포먼스’행사에서 보여 준 태극기의 예우는 없었다.

 

 

 

 <안동에서 열린 임시의정원 태극기 퍼포먼스에서 카메라맨 역시 신발을 신은 채 태극기 위에 올라선 모습>

 

<위 사진에서 제작된 태극기가 광화문에서 전시 된 모습>

 

 

안동시는 안전행정부에서 주관한 2013년도 국가상징 선양 평가에서 전국 자치단체 중 최우수상인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었다.

 

독립정신이 살아 숨 쉬고 전국 기초 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독립 운동가를 배출한 안동시는 국권 회복을 위해 민족자존의 가치를 드높였던 선열들의 위업을 기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국기선양 시책을 폈다고 자랑했었다.

 

어쩌면 당연한 일 인데 뿌듯했었다.

 

 

무슨 일에던 "아이들이 볼라!"라며 어른들이 크는 아이들에게 모범이 되려 했었던 것은 분명하나 어른들이 한다고 무조건 따라하는 요즘 아이들은 아닌것같다.

 

 

임시의정원 태극기 퍼포먼스 행사에 학생들이 신발을 벗고 태극기에 올라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숨은 그림 찾기?>

 

 

어느지역의 문제가 아닌듯 하다.

 

누구하나 지적하지 않는 태극기에  대한 예우.

 

지금 당장 고쳐도 될 일 아닐까?

 

 

[편집후기]

위 내용으로 해당 관계자 혹은 단체에서 반론이나 실수라며 또는 과(?)하다고 할 수 있겠으나 태극기 바른 사용에 대한 지적인 만큼 재발방지에 다같이 지혜를 모았으면 합니다.

 

 

 

 

 

뉴스경북/편집인 김승진 기자 newsg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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