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시여! 비를 내리게 하여 주소서
면민의 근심을 함께하고자 기우제를 올려
와룡면(면장 깁창섭)은 극심한 가뭄으로 농민과 면민의 근심을 함께하고자 6월 17일 와룡 지리산 정상에서 기우제를 올렸다.
기우제에는 와룡면, 안동와룡농협에서 주관했으며 면사무소 직원들과 관련 기관·단체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월부터 계속된 가뭄해소를 위한 단비를 간절히 기원했다.
현재 밭작물이 성장을 멈추고 시들어만 가는 걸 보고만 있을 수 없어 “새벽부터 물길을 찾아 양수기를 대 보지만 턱없이 부족해 그저 하늘만 쳐다본다.”는 농민들의 푸념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가뭄이 장기화되면서 애써 가꿔 온 작물이 시들다 못해 타들어가는 현실에서 농심도 타들어가고 있다.
와룡면은 가뭄이 지속될 경우 올해 농사가 흉년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가뭄피해 예방대책을 세우고, 양수 장비를 지원하는 등 가뭄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창섭 와룡면장은 “하루라도 빨리 단비가 내려 면민들이 근심을 덜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가뭄을 무사히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안동시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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