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농협용상지점 직원 김지연씨
“아들을 납치했다”보이스피싱 제지
안동경찰서장, 지점 찾아 감사장 전달
안동경찰서(서장 김병우)는 납치범임을 가장한 보이스피싱에 속은 피해자를 제지한 안동농협 용상지점 직원(김지연)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지난 7월 2일(木) 11시 40분 경 피해자 김씨는 자신의 아들이 납치되었다는 뜻밖의 전화를 받고 황급히 농협 용상지점으로 향하여 600만원을 이체하려고 했다.
하지만 피해자 김씨의 태도가 불안해하는 등 이를 수상하게 여긴 농협직원은 피해자에게 말을 걸고 누구에게 돈을 보내는지 확인하는 과정에서 보이스피싱임을 확신하고
피해자의 계좌이체를 제지하면서 경찰에 신고, 보이스피싱의 피해를 막았다.
농협직원 김지연氏는 “피해자가 농협에 찾아왔는데, 얼굴이 상기되어 있었고, 많이 불안해 하길래, 이것 저것 질문을 하게 되었다. 대화를 하면서 보이스피싱임이 확실하다고 생각하고 피해자가 이체를 하지 못하게 막게 되었다. 예금에 대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자료제공,생활안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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