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불국동, 매주 토요일은 책에 물든다...
새마을문고 불국동분회, 민들레 작은 도서관 이관식 가져
새마을문고 경주시지부 불국동 분회(회장 김성희)는 20일 불국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새마을 문고회원 및 도․시의원 등 60여 이 참석한 가운데 ‘민들레 작은 도서관’ 이관식이 열렸다.
참석한 모든 분들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형식으로 꾸며진 이날 이관식은 잠시후 이어진 깜짝 프로그램으로 마치 작은 소극장 공연을 방불케 하는 진풍경이 벌어져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윤상훈 불국동장의 시낭송을 시작으로 이진락 도의원의 아코디언 연주, 박귀룡․한순희 시의원의 시낭송이 이어졌기 때문 이었다.
도서관이라는 틀에 사람들 사는 모습과 이야기가 더해지자 비로소 저절로 미소짓게 되는 풍요로움을 나눈 의미있는 시간을 지켜 보게 된 것이다.
마지막 순서인 민들레 문고 회원들의 안무와 노래가 아쉽기만 했던 이유이다.
한편 2007년 5월에 개관하여 매주 토요일 마다 개방한 민들레 도서관은 약3,500여권의 도서를 소장하고 있으며, 이용주민 400여 명이며, 대여수가 약12,000권에 달하는 등 지난 8년간 지역민들의 마음의 안식처가 되었다.
지금까지 불국로터리클럽 사무실내에 있던 작은 도서관이 이제 불국동주민센터 2층에 새둥지를 틀고 매주 토요일 11시~16시까지 도서대출 및 도서배달 서비스를 문고 회원들이 담당하게 된다.
한편, 새마을문고 불국동분회는 평소 벼룩장터 운영과 특화사업으로 모금한 수익금으로 장학금을 전달하고 경로당 위문 공연을 펼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김성희 분회장은 “새둥지를 튼 민들레 도서관이 주민들의 마음에 안식처가 되고, 주민들이 책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보고 의미 있는 삶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상훈 불국동장은 “도서관 이전으로 주민들이 더 편리하게 독서의 기회를 누리게 되어 기쁘다”며, “민들레 도서관이 앞으로 지역주민들이 다양한 정보와 문화를 향유하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 한다”고 축하를 전했다.<자료제공,행정민원담당>
윤상훈 불국동장 인사
이진락 도의원 아코디언 연주
한순희 의원 시낭송
박귀룡의원 시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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