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경북=경주시] 사업 추진 30년만의 결실, 경주 방폐장! 준공식 개최

  • 등록 2015.08.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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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28일 경주 방폐장에서 김관용 경북도 도지사, 황교안 국무총리, 최양식 경주시장, 정수성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관련 유관기관장과 지역주민 등 1,000여 명이 자리한 가운데 30년의 정부 숙원사업이었던 방폐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12월 11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사용승인 허가를 받은 경주 방폐장은 올해 7월 13일 최초로 16드럼의 방폐물을 처분했으며,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이날 준공식을 가졌다.

 

경주 방폐장은 지난 1986년 정부 방폐장 부지선정 작업 시작 후 아홉차례에 걸쳐 후보지 공모에 신청했으나 모두 실패로 돌아갔고, 2005년 유치지역지원특별법을 공포(’15.3.31)하고 4개 시ㆍ군(경주, 군산, 영덕, 포항) 주민투표에 의해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던 경주가 최종 방폐장 부지로 확정(‘05.11.2)됐다.

 

* 선정경과 : 안면도(1990) → 굴업도(1994) → 부안(2004) → 경주(2005)

 

방폐장은 전체규모 80만 드럼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1단계 처분시설은 총사업비 1조 5,436억 원이 투입되어 10만 드럼 규모의 동굴처분방식으로 건설됐다.

 

2단계 공사는 12.5만 드럼 규모의 천 층 처분 방식으로 추진될 계획이며 현재 환경영향평가 주민 공청회까지 추진돼 있는 상황이다.

 

 

< 경주 방폐장 건설 개요 >

 

• 사 업 명 :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1단계 건설

• 부지확보 : '05.11월 ('86년 부지확보 착수, 19년 소요)

• 사업기간 : '07. 7 ~ '14. 12

• 시설규모 : 10만 드럼 / 동굴처분방식

 

 

이날 황교안 국무총리는 방폐장 부지확보사업의 첨예한 갈등을 주민투표와 경주지역주민들의 협조와 양보를 거쳐 민주적인 방식으로 해결한 모범사례라고 극찬하면서 방폐장 건설을 위해 노력한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치하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정부 에너지정책의 최대 지지자는 바로 경북이며, 경주를 비롯해 우리 道 내 원전(예정) 지역인 울진, 영덕은 묵묵히 정부 에너지정책을 따라 주었으나 최근 영덕 신규원전 추진에 대한 반대여론에 대해서는 중앙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 한울원전 대타협(’14.11월), 월성1호기 수명연장 수용(’15.6월), 영덕신규원전 건설(’15.7월) 등

 

또한 김관용 도지사는 원전 관련 지역의 민심을 전달하는 한편, 원자력해체기술종합연구센터, 제2원자력연구원, 방폐장 유치지역 지원사업 우선 추진 등을 건의하면서 대한민국 원자력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경상북도가 동해안 원자력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도록 정부가 정책적으로 배려해 줄 것을 건의했다.<자료제공,청정에너지산업과>

 

 

방폐장 부지 선정 추진 현황

 

구 분

지 역

내 용

1차

(‘86~’89)

울진, 영덕, 영일

․ 문헌조사를 통해 3개 후보지 도출

→ 주민소요로 지질조사 중단

2차

(‘90~’91)

안면도(1차)

․ 충남 안면도 비공개 조사

→ 주민소요로 백지화

3차

(‘91~’93)

안면도(2차),

영일군 청하면

유치지원지역공모 및 고성, 장흥 등 6개 후보지 도출

→ 주민소요로 실패

4차

(‘93~’94)

울진군, 장안읍

․ 울진 등 3개 유치신청지역에 대한 지역지원사업 제시 → 주민 소요로 실패

5차

(‘94~’95)

굴업도

․ 처분장부지 지정고시

→ 활성단층 발견으로 지정고시 해제

‘97.1월

사업추진체계변경

․ 과학기술부(원자력연구소) → 지식경제부(한전)

6차

(‘00~’01)

영광, 고창, 강진, 완도, 진도, 보령, 울진

․ 전국 46개 임해지역 지자체 대상 유치공모→ 신청 지자체 전무

7차

(‘02~’03)

울진, 영덕, 고창, 영광

․ 울진, 영덕, 고창, 영광등 4개 후보지 도출 → 자율유치 방식 전환

8차

(‘03)

부안, 울진, 영덕, 영광,

고창, 군산, 장흥, 삼척

․ 유치공모 통해 전북 부안 단독공모 → 주민반대로 실패

9차

(‘04)

울진, 영광 등

7개 시군 10개 지역

․ 주민투표제도 도입 및 7개 시군 10개 지역 유치청원 → 예비신청 전무

10차

(‘05)

경주, 군산, 영덕, 포항

․ 유치지역지원특별법 공포(05.03.31)

․ 주민투표에 의하여 경주시가 방폐장 부지로 확정(05.11.2) * 찬성률 89.6%

• 총사업비 : 1조 5,436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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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경북/취재부 김승진 기자 기자 newsg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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