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한 생각들이 시(詩)가 되었듯이, 나의 기원이 그들에게 닿아 행복했으면 ..."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는 10.1일, 9월 시 부문으로 등단한 시인 권태인씨를 정회원이 되었음을 밝히고 신인문학상 당선 소감과 당선작품 등을 소상하게 홈페이지에 게재 발표했다.
협의회는 권태인 시인을 안동 거주 시인이라고 소개했으며 권태인 시인외 3명의 당선자와 작품도 소개하고 있다.
권태인 시인은 시인이 되기 위해 부단히 애쓴 작가 지망생이 아니라 일상의 진솔한 이야기들을 적어 마음의, 삶의 거울로 삼으려 했던 한 편, 두 편의 글이 어느날 주변 사람들로 부터 요즈음 말로 낯설지 않다는 칭찬과 권유로 이어졌지만 정작 자신의 일상에서 늘 스쳐 지나던 생각들을 편한 언어로 적어 놓은 것이라 오늘의 '시인'이라는 인정이 오히려 낯설다는 소감을 전했다.
권태인 시인은 현직 경찰관으로 현, 청송경찰서 경위 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최근까지 안동경찰서에 근무했던 권 경위는 경찰의 순환보직 시행에 따라 청송경찰서로 자리를 옮겼다.
누군가 '조폭 잡던 경찰이 시인이 되다'라는 칭찬이 "시가 있었기에, 그러한 시상(詩想)이 늘 마음 한구석에 자리하고 있었기에 경찰관의 직무를 유지해 올 수 있었지 않았을까!"라며 앞으로는 그런 언어들을 더 많이 공부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든 주변에 위로와 희망과 기쁨을 주는 글도 많이 쓰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권태인 시인의 당선작 '별이 되리라'를 소개한다.
별이 되리라 권태인 별 없는 밤은 밤안개가 내려앉는 오늘같은 밤일게다 떠난님 그리워 희망 같던 별마져 내 눈에 보이지 않는 밤 별 없는 밤의 안개 서러움과 슬픔에 내 가슴에 내려앉으면 나 버리고 떠난 님 볼 수 있게 내가 별이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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