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뉴스경북/김연옥 기자] 경상북도 숙련기술회 회원 100여 명이 19일부터 2일간 칠곡군 동명면 송산리 마을회관에서 농기계수리, 의류수선 등 기능인의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 600여 명을 대상으로 농촌기능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경상북도 숙련기술회는 기능경기대회 각 종목별 입상한 최고기능을 보유하고 있는 기능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994년부터 현재까지 22년간 농어촌을 찾아 맞춤형 기능봉사활동을 추진하여 일상생활에서 불편한 사항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이바지 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최고의 기능을 어르신들을 위해 마음껏 발휘하여 13개 직종 1,299건(농기계 및 자동차수리 187건, 시계수리 63건, 목공예 51건, 석공예 6건, 귀금속공예 220건, 의류수선 180건, 이미용 174건, 방충망 251건, 안경 100건 등)의 생활불편사항을 해결하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수혜지역인 송산3리 김동학 이장은 평소 불편을 느꼈지만 쉽게 해결하지 못했던 생활애로를 말끔하게 해결한 숙련기술회의 발전과 회원들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 재능기부 문화가 확대되어 살맛나는 농촌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상북도 숙련기술회 남진세 회장은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 할 것을 약속했으며 더 많은 회원들이 참여하여 농어촌지역의 생활불편 사항을 해소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 기업노사지원과 이경기 과장은 농촌봉사활동 지역을 찾아 숙련기술회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농어촌지역의 고령화에 따른 기능인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이 점차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만큼 숙련기술회에서 더욱 노력하여 줄 것을 주문하고 앞으로 농어촌지역 기능봉사활동에 필요한 예산을 점차적으로 늘려가겠다고 밝혔다.<자료제공=기업노사지원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