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안전확보 목적, 인명구조사 자격갖춘 119구조대원 동승
『119수학여행 안전지원대 발대』 도 교육청과 『업무협약』
[경북소방=뉴스경북/김연옥 기자] 경북도에서는 도내 학생들의 안전확보와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수학여행을 위해 119대원이 동행하기로 했다.
경북도 소방본부와 도 교육청에서는 올해 2학기부터 시범적으로 도내 초등학교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자녀가 많은 교육복지 우선지원학교 33개소와 특수학교 8개소를 대상으로 수학여행 때 119대원이 동행한다.
작년 10월 상주터널 내 화재사고 시 수학여행에 동승한 119대원의 활약으로 큰 인명피해를 방지한 사례를 본보기로 도내 초등·특수학교의 수학여행에 119대원이 동승하여 학생들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 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올해 6월까지 인명구조사 자격을 보유한 소방공무원 50명을 선발하여 ‘119수학여행 안전지원대’를 발대하고, 도 교육청과 긴밀한 업무협약을 위해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119동행 안심수학여행 지원 업무가이드 제작과, 동승하는 소방공무원의 직무교육 등을 통해 타 시·도와 비교해 더 알찬 119수학여행 안전동행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수학여행에 동승하는 119대원의 주요역할은 ① 수학여행 출발전 화재대피·교통안전·심폐소생술 교육 ② 숙소 안전시설 확인점검 ③ 탑승버스 안전점검 ④ 안전사고 시 긴급구호 및 부상학생 응급처치 등을 수행한다.
우재봉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세월호 사고 이후 도민의 안전욕구에 부응하고 더 안전한 경북을 만들기 위해 수학여행에 119대원이 동승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했으며, 향후 인력과 장비를 추가 확보해 더 많은 학교의 학생이 안전한 수학여행을 다녀올 수 있도록 확대시행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자료제공=소방행정과 054-880-6120>
특수학교 현황(8 개교)
① 포항명도학교, 사립, 정신지체, 224명
② 경주경희학교, 공립, 정신지체, 111명
③ 안동영명학교, 사립, 정신지체, 237명
④ 안동진명학교, 사립, 정서장애, 216명
⑤ 구미혜당학교, 사립, 정신지체, 293명
⑥ 경북영광학교(영천), 사립, 정신지체, 198명
⑦ 성희학교(상주), 공립, 정신지체, 112명
⑧ 경산자인학교, 공립, 정신지체, 127명
2015년 교육복지 우선 지원사업 학교 현황(33 개교)
지역 |
학 교 명 |
계 |
포항 |
대해초, 오천초, 흥해초, 포항원동초, 대도초, 동해초, 포항송곡초, 포항송도초 |
8 |
경주 |
동천초, 산대초 |
2 |
김천 |
김천동부초 |
1 |
안동 |
안동영호초, 안동서부초, 복주초, 안동송현초, 안동용상초 |
5 |
구미 |
황상초 |
1 |
영주 |
영주남부초, 영주중앙초, 영주동부초 |
3 |
영천 |
포은초, 영천중앙초, 영천초 |
3 |
상주 |
상산초 |
1 |
경산 |
경산초, 경산동부초, 하양초, 평산초, 경산중앙초, 장산초 |
6 |
고령 |
다산초 |
1 |
칠곡 |
인평초, 장곡초 |
2 |
합계 |
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