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 디스커버러호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찾아
[포항시=뉴스경북/권성현 기자]
전세계 크루즈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8일 포항 영일만항에 호주, 미국, 영국 등 승객 103명과 선원 101명을 태운 바하마 선적 호화 크루즈 실버 디스커버러호(5,218톤, 길이 103m)가 지난 9월 3일 일본 오타루에서 출항해 일본 6개 도시를 거쳐 포항에 입항 했다.
이날 포항을 찾은 외국 관광객들은 기북면 덕동문화마을을 방문해 전통 떡 만들기, 난타, 한지공예 체험 등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중앙상가와 죽도시장을 둘러본 후 저녁 늦게 귀항을 했다.
포항시는 크루즈선이 입항하자 김영철 일자리경제국장이 디스커버러호 선장에게 환영인사와 함께 꽃다발을 전달하고, 방문지별 문화관광해설사를 배치하는 등 관광객 편의를 지원했다.
투어에 참가한 외국 관광객들은 한국의 전통문화와 포항의 아름다움을 보고 체험할 수 있어 잊을 수 없는 포항관광이 됐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최규진 항만물류과장은 “크루즈 유치를 위해 국제여객부두 건설과 CIQ 확장을 비롯한 기반시설 구축은 물론, 실무협의회와 한‧중‧일 합동 T/F팀 구성, 선사와 여행사를 대상으로 한 영일만항과 연계한 맞춤형 관광프로그램 개발, 관광홍보 설명회 등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포항시는 크루즈유치, 전세비행기 운항, 외국인관광객 유치 , 영일만항 물동량 확보 등 실질적인 성과가 창출되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해양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자료제공=항만물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