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뉴스경북=김승진 기자] 안동시에서 길안 방면 국도상에 위치한 '남선터널'의 경우에도 현 위치가 어디인지 '터널안 위치표시'는 없었다.
'400여 M 터널이기에 대피하기도 용이해 설명이나 표시를 별도로 사용하지 않고 있다'라고 할 지 모르겠지만 터널안 사고시 사고자의 위치는 구조 등에 아주 중요한 정보일 수 있다.
왜냐하면 터널 길이가 상당할 경우 어느쪽으로 진입해 구조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판단이 설 수 있기 때문이다.
위 사진에서 알리고자하는 112, 119 전화번호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사고 발생시 그것 조차도 기억나지 않을 경우를 대비) 어디 터널 몇 지점이라고 (예, 남선 1-5 지점) 표시해 주면 좋겠다.
하루에도 몇 차례나 '남선터널'을 오가면서도 그걸 외우는 운전자 등이 과연 몇이나 될까?
최악의 조건 속에서도 쉽게 식별할 수 있는 표지판이 시급해 보인다.
50여 M 간격으로 비치된 소화기 역시 적당한 거리인지 살폈으면 한다.
다친 운전자 및 동승자가 쉽게 파악하고 사용하기에 적당해야 할 것이다.
터널안 사고자가 "여기가 어디냐?, 소화기는 어디있느냐?"고 묻기전에...
취재.사진/김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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