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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 포커스

이상근 안동시의원, "농정기술지원국을 만들자" 제안

제203회 안동시의회(임시회) 5분 자유발언 전문

 [안동시의회/뉴스경북=김재원 기자] 안동시의회 이상근 의원(남선·임하·강남)은 2월 12일 제20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안동시에 농정기술지원국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그 동안 안동시는 지역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시대변화에 부응하여 효율성을 기한다는 명분아래 행정조직 개편을 단행해 왔지만, 경북도, 중앙부처 등 상급기관과의 업무연계성, 유대관계, 시민편의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아 상급부서와 업무혼선, 업무연속성 부재, 잦은 담당업무 부서변경으로 담당공무원 뿐 아니라 민원인에게 불편과 불만을 초래하는 결과를 낳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부서명칭이 유교신도시진흥과, 민원만족팀, FTA대책팀 한스타일팀, 마이스산업팀 등 시민들이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지 쉽게 알 수 없을 뿐 아니라   영문혼용으로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있어, 시민들이 부르기 좋고 이해하기 쉬운 명칭을 사용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그간 업무중복 및 공유, 연계가 되지 않아 비효율적이던 본청 농업부서와 농업기술센터를 통합관리 할 수 있는 농정기술지원국 신설을 촉구하며 농업, 건설, 복지, 환경, 산림, 보건 등 전문성이 필요한 부서 주무팀장을 행정직이 아닌 전문기술직렬로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상근 의원은 “행정조직은 행정편의주의가 아닌 시민이 공감하고 시민의 눈높이에 맞게 행정조직 개편과 명칭변경, 인사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진정 시민을 위한 행정조직으로 변모 할 것을 당부하며 5분 발언을 마쳤다.



안동시의회 이상근 의원 "농정기술지원국 신설 제안" 전문


남선면, 임하면, 강남동 지역구 이상근 의원입니다.

 

오늘 저에게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정훈선 의장님과 동료의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행복안동 건설을 위하여 불철주야 애쓰시는 권영세 시장님,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당나라 시인 동방규의 시에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입춘이 지난 지 1주일 가량 지났지만 아직 봄이 온 것 같지 않습니다. 여기계신 모든 분들과 안동시민들의 마음에 진정 따뜻한 봄이 오기를 간절히 기원하며 오늘 5분 발언을 하겠습니다.

 

지난해 민선 7기 권영세 시장님께서 취임하셔서 처음으로 추진하신 일이 행정조직을 일부 개편하였습니다.

행정조직이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등 행정기관의 조직과 권한에 관한 체계를 말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역의 전통문화를 계승발전하고 시대변화에 부응하여 업무의 효율성을 기한다는 명분아래, 전통문화예술과, 평생교육과 등과 같이 부서 명칭을 변경하면서 시민 편의와 경상북도, 중앙부처 등 상급기관과 업무의 연계성, 유대관계 등은 전혀 고려치 않은 채 행정조직 개편을 단행하였습니다.

 

그 결과 부서간 업무 떠넘기기, 상급부서와의 업무혼선, 업무의 연속성, 유대관계 부재, 잦은 담당업무 부서 변경 등으로 담당공무원은 물론, 민원인들에게 불편과 불만을 초래하는 결과를 가져 왔습니다.

일자리경제과, 도시디자인과, 유교신도시진흥과, 민원만족팀, 한스타일팀, 마이스산업팀, FTA대책팀 등과 같은 부서와 팀에서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지 알고 있는 시민들이 과연 얼마나 되는지 시장님께 한번 묻고 싶습니다.

 

안동은 유교문화의 본향,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전통문화가 살아 숨쉬는 고장이라는 표현을 우리는 많이 쓰고 있습니다.

 

한지, 한옥, 한식, 한글과 같은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와 관련된 업무를 취급하는 부서에서 한스타일팀 또는 마이스산업팀 등 영어를 혼용한 명칭을 사용하여 우리 시민들은 무슨 뜻인지도 모르는데 굳이 이러한 명칭을 사용하여야 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인근, 의성군에서는 아직까지도 총무과, 민원과, 재무과, 복지과, 산림과, 환경과 등 부르기 쉽고 알기 쉽게 오랜 기간 사용하고 있으며, 부서 명칭과 담당업무, 부서위치가 변함이 없기에 어느 부서에서 무슨 일을 하고 있으며 청사 내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 군민들은 다 알고 있습니다.

 

경제과, 도시과, 일반민원팀, 여권팀, 한류팀 이렇게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명칭으로 바꾸어 부르면 안되는 건지요?

 

물론 시대변화에 맞게 명칭을 바꾸는 것도 일정부분 필요하다고 이야기할 수 있지만, 행정기관을 이용하는 시민입장에서는 대다수 시민들이 부르기 좋고, 이해하기 쉽고, 쓰기 좋고, 찾아가기 좋고, 무슨 일을 하는 부서인지 이해하기가 쉬운 명칭을 사용하는 것이 훨씬 좋을 것 같습니다.

 

본의원이 생각하고 있는 행정조직은 시민이 공감하고 공무원이 효율적인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조직으로 개편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 농업부서는 농정과, 유통특작과, 축산진흥과, 안동시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 4개부서와 농업기술센터 3개 부서에서 하는 일이 중복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공유 및 연계 추진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아 업무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본 의원은 본청 농업부서와 농업기술센터를 통합관리 할 수 있는 농정기술지원국의 신설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현재 경북 도내에 김천, 영천, 영주, 봉화 4개 시군에서 농정부서와 농업기술센터가 통합 운영으로 되고 있으며 농정분야 업무추진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도 효율적인 농업부서의 통합을 위해 기존의 부서 명칭과 담당사무, 정원은 현행 그대로 두고, 농업기술센터소장 명칭을 농정기술지원국장으로 변경하여 사무실은 본청 내에 두고 국장 보직은 농업서기관 또는 농촌지도관으로 임명하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농업, 건설, 복지, 환경, 산림, 보건 등 사업부서 주무팀장(서무팀장) 모두 행정직으로 배치가 되어 있는데 이 또한 비효율이고 전문직렬 직원들의 불만이 많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습니다.

 

경상북도, 중앙부처 등 상급부서와 지속적인 유대관계, 업무의 연속성 유지 등을 고려해 볼 때 잠시 머물렀다가 이동하는 행정직 팀장이 아니라 전문 기술직 팀장이 부서 서무팀장을 맡는 것은 당연하다고 봅니다. 전문직 또는 기술부서에 행정직 팀장이 필요하다면 서무팀장이 아닌 다른 팀장을 맡기면 되리라 생각됩니다. 꼭 그렇게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행정편의주의가 아닌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행정조직과 명칭 그리고 효율적인 인력배치는 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고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진정 시민을 위한 행정조직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농정기술지원국 신설과 사업부서 주무팀장을 행정직이 아닌 전문 직렬 팀장으로 배치해 주실 것을 강력히 촉구하면서 지금까지 본 의원의 발언을 끝까지 경청해 주신 의장님, 동료의원님, 집행부 공무원, 시민여러분들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사진.자료제공/안동시의회 의안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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