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지부/뉴스경북=김재원 기자] (사)한국장애인부모회 안동시지부(지부장 이은정)와 부설기관인 중증발달장애인 주간보호센터가 안동제일내과병원(원장 김영주)과 지난 30일 업무협약을 맺고 중증발달장애인들의 병원진료 등에 상호협력한다며 맞손을 잡았다.
안동시 운흥동에 위치한 안동제일내과병원 김영주 원장은 장애인과 관련된 단체나 시설을 찾던 중 우연히 한국장애인부모회 안동시지부를 알게 됐고 안동지역 발달장애인들의 병원진료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손을 내밀었다.
김 원장은 의대생 시절부터 장애인·노약자 시설을 비롯한 여러 시설들을 정기적으로 방문, 무료진료와 봉사를 해 왔으며
특히, 발달장애인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갖고 주변의 지인들에게 자신이 개원을 하게 된다면 그들을 위해 보람된 일을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 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날 협약의 주요한 내용으로는 '장애인 당사자 병원진료 전화접수', '대기시간 없이 진료', '비급여 20% 할인' 등이다.
김영주 원장은 "평소에 지녀왔던 소망을 이루게 해준 한국장애인부모회 안동시지부에 감사드리며 내원하는 장애인들과 가족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병원 관계자들과 끊임 없는 노력을 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정 안동시지부장은 “경제도 어렵고 사회가 삭막함을 점점 더 느끼게하는 요즘 찾아보기 힘든 분 덕에 지부와 센터의 중증발달장애인들이 아플 때 언제든 병원을 찾을 수 있게 돼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상생하는 관계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제일내과는 내과,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외과, 흉부외과, 소아청소년과, 안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병리과, 결핵과, 가정의학과의 진료를 하고 있으며 진료시간은 평일 08:30-19:00, 토요일 08:30-16:00, 공휴일 08:30-13:00이다.
사진.자료제공/안동시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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