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경북/김승진 기자] 올해로 107주년을 맞이하는 안동교회(김승학 목사)에서도 이번 설날을 맞이해 독거노인들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써달라고 라면 200상자를 안동시(시장 권영세)에 전달했다.
그 동안 사실 불우이웃 돕기 행사는 여러 기관 등에서 연말에 집중해, 설날 같은 연초에는 거의 없었기 때문에 이번 안동교회의 설날 라면전달은 그 동안 연말에 집중되어 있던 이웃돕기를 연초에도 실시함으로 시기적으로 소외될 수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돌봄 사업을 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을 마련했다고 볼 수가 있다. 실제로 안동교회는 지난 설날에도 찾아오는 가족도 없고 갈 곳도 없는 지역의 50가정의 독거노인들에게 떡국을 전달하기도 했었다.
안동교회는 이 사업뿐 아니라 그 동안 교회에서 진행해 온 노인복지 사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2011년 노인종합복지센터를 개관해 지역 어르신들과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해 왔다.
해마다 성탄을 즈음해 독거노인들과 어려운 이웃 500여 세대에 쌀과 라면을 지속적으로 전달해 왔으며 50여 가정의 조손가정과 소년소녀 가정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는 일을 해 왔다.
2014년부터 경안노회유지재단에서 진행하는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구, 노인일자리사업)을 안동교회에서 실질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는 복지사각지역에 있는 시외지역의 독거노인들과 독가촌 어르신들에게 야쿠르트를 매주 1회씩 배달함으로써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이들을 돌보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야쿠르트 배달을 통한 독거노인 돌봄 사업은 그 동안 시내지역에 일부 국한되어 있던 복지사업을 시외지역까지 확대함으로 향후 독거노인 돌봄 사업에 있어서 복지사각지역 해소를 위한 좋은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볼 수가 있다.
이 외에도 안동교회는 22년째 약 400여 명이 등록하는 안동교회 경로대학을 중심으로 지역의 어르신들을 지속적으로 섬기고 있으며 시내지역의 저소득층 독거노인들에게 반찬배달도 매주 1회씩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러한 안동교회의 지속적이고도 활발한 노인복지사업은 '2014년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2015년에는 기독교윤리실천운동 본부로부터 ‘2015년 참 좋은 교회상’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문의 안동교회 담당자 : 김인태 목사 (010-6511-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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