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뉴스경북=김승진 기자]
[화보] "봄을 한 봉투 얻어 담아 가니더~"
한국서가협회 안동시지부에서 경자년(2020.2.4.) 입춘일에 '입춘방(첩) 써주기' 행사를 안동시청로비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봉사를 하고 있었다.
그런 가운데 이경란 안동시의원도 함께해 수고에 감사를 전하며 순서를 기다려 입춘방을 전해 받고 있었다.
그런 모습을 우연히 지켜보던 K 대기자가 다가서며 "의원님, 봉투에 든 그게 뭐이껴~"라고 묻는다.
이 의원은 웃으며 "봄을 한 봉투 얻어 담아 가니더~"라고 일러준다.
이 의원은 "오늘 고마우신 어르신들이 봄을 알리는 입춘방 나누기 무료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며 K 대기자를 이끌었다.
그런 얼마 후 K 대기자도 봄을 건네 받는다.
그렇게 봄 한봉지를 받아 들고 좋아라 하는 K 대기자를
봄날 같은 따스한 미소를 지으며 누군가 지켜 보고 있었다.
밖은 여전히 영하의 날씨에 고드름까지 달렸다.
하지만
봄을 알리는 징조가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어쩔수 없는일 아닌가.
모두들 봄을 맞이할 때다.
◈ 참고/경자년 입춘시는 오후6시03분
사진/뉴스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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