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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공무원연맹 기반, 안동시-전주시 공무원 노조 ‘자매결연 체결’로 상생 협력 강화

[안동=뉴스경북] 뉴스경북 = 안동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유철환)30일 전주시청 내 전주시공무원노동조합 사무실에서 전주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경오)과 자매결연 협약식을 열고, 한국노총 공무원연맹을 기반으로 한 교류와 협력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노조가 과거 투쟁 중심의 노선에 머무르기보다, 한국노총 공무원연맹이라는 새로운 협력 틀 아래 조합원 실익 중심의 노동운동을 구현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특히 조합원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처우 개선, 근무환경 개선, 조직 운영의 효율화 등 실질 과제를 중심으로, 협상력과 실행력을 높이는 방향의 연대를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안동시 공무원노조는 20238월 조합원 총투표를 통해 상급단체 탈퇴를 결정하며 조직 운영의 방향을 조합원 총의에 기반한 실용 노선으로 전환해 왔다. 이는 잦은 정치적 집회와 투쟁 방식에 대한 조합원들의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투쟁 일변도가 아닌 협상력과 제도개선을 통해 실익을 확보하는 노동운동으로 체질을 바꾸겠다는 선택으로 평가된다.

 

전주시는 안동시와 자매도시로서 역사와 전통을 공유해 온 도시다. 더불어 양 노조는 과거 민주노총 산하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체제 아래에서 자매지부로 인연을 맺고, 2013년과 2018년 등 수차례 합동수련회를 함께 이어갈 만큼 돈독한 관계를 구축해 왔다. 다만 이후 교류가 한동안 뜸해졌으나,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노총 공무원연맹 체제에서 다시 만나 인연을 잇고, 실질 성과 중심의 협력을 재가동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식에서 유철환 위원장은 안동시 노조는 조합원들의 뜻을 모아 조직의 방향을 새롭게 세웠고, 이제는 그 선택이 현장에서 실질적 변화로 이어지도록 실행력을 높여야 할 시점이라며 전주시 노조가 조합원 권익과 실익에 집중하며 축적해 온 경험은 우리에게 큰 참고가 된다. 긴밀한 협력을 통해 조합원이 체감하는 권익 향상을 반드시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김경오 위원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만들어낸 성과와 에너지가 결합될 때 공무원 노동운동의 미래가 더 선명해진다교류와 협력을 통해 현장 중심의 노사관계를 함께 확장해 가겠다고 말했다.

 

협약을 시작으로 양측은 조합원 교육·연수 및 문화행사 상호 교류 공무원 노동권 보호와 처우 개선을 위한 공동 대응 지역 문화·행사 교류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 지원 등 다각적인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두 노조는 이날 우정의 증표로 각 지역의 대표 전통주인 이강주와 안동소주를 교환하며, 오랜 인연을 다시 잇고 앞으로의 교류와 협력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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