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장 측근 김모 씨 구속영장 집행, 경찰 수사 확대

안동시 산하기관 직원 압수수색 등 인사청탁 의혹도 수사 대상에 포함

[안동=뉴스경북] 권오한 기자 = 권기창 안동시장 측근 인사에 대한 경찰 수사가 확대되고 있다. 앞서 안동시 전 소통비서관 조모 씨가 구속된 데 이어 또 다른 측근 김모 씨에도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수사 범위가 넓어지는 모습이다.

경찰은 14일 김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집행해 신병을 확보했다. 김 씨는 정치자금법 및 특정정당 입당원서 관련 수사 대상자로 알려졌으나, 구체적인 혐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또한 경찰은 지난 6일 안동시 산하기관 직원 2명의 사무실과 업무용 컴퓨터 등을 압수수색했다. 김 씨를 둘러싼 인사청탁 의혹도 이번 수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압수수색 대상과 자료 내용, 수사 범위에 대해서는 공식 확인되지 않았다.

 

김모 씨는 권기창 시장의 최측근으로, 지역 정가에서는 ‘문고리 4인방’ 중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다. 김 씨는 2022년 6·1 지방선거 이후 권 시장 지지자들이 결성한 골프클럽 ‘6·1회’ 회장을 맡았다. 또한 안동시 산하기관 비상임이사와 안동시체육회 인정단체 비상임이사 등의 직책을 수행해왔다.

 

본지는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김 씨 측에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입장을 듣지 못했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경찰청은 지역 내 공명선거 및 반부패 관련 의혹 전반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가 어디까지 확대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