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족자」전달로 가정폭력 치유에 나선 안동경찰 화제

  • 등록 2017.03.27 09: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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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경찰서, 여성청소년수사팀 장종규 경위 .. 직접 쓴 '믿음과 화합의 문구 족자 전달' 가정폭력 재발 방지 기원

 

 

 

뉴스경북=김승진 기자

안동112/장종규 경위 재능기부 화제

사진.자료제공/여성청소년과

 

 

안동경찰서(총경 김상렬) 여성청소년과 여성청소년수사팀 장종규 경위는 가정폭력(학대) 신고사건을 처리하면서 피해 가정에 믿음과 화합의 명언을 직접 작성하여 전달하는 재능 기부를 펼치고 있어 감사의 인사가 이어지는 등 지역민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장 경위는 지난해 ‘아이를 창밖으로 던지고 자신도 투신하겠다던 가정폭력·아동학대 가정’에 ‘해로동혈’(부부가 한평생을 같이 지내며 같이 늙고, 죽어서는 같이 무덤에 묻힌다)이라는 명언을 적어달하였고, 위 부부는 “경찰관이 큰형과 같은 마음으로 따끔 하게 혼도 내주시고 충고도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 자신들과 같은 가정에 더 많은 도움을 주었으면 좋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장 경위는 여성청소년수사팀에 근무하기 시작한 15년도 7월부터 현재까지 22개가정에 직접붓글씨로 명언을 작성해 전달하면서 수시로 가정에 연락하여 가정폭력이 재발하지는 않았는지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안부를 전해 오고 있다

가정폭력피해 가정으로부터 감사의 인사를 전해들은 장 경위는 “가정폭력 재발우려가정에 믿음과 화합의 문구를 전달하면서 형식적인 것이 아닌 진정성이 있는 가정보호 활동을 하고 싶었다”며 가정폭력 재발방지 계획을 밝혔다 .

 

 

 

 

 

 

 

 

취재국/김승진 기자 기자 newsg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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