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종가 유물(세계기록유산) 화려한 나들이

  • 등록 2017.07.14 15:59:19
크게보기

경북의 종가문화,목판에 담겨있는 조상의 지혜를 도청에서 배우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 된 유교책판(목판)과 고서
국보 제132호 ‘징비록’, 보물 제917호 ‘배자예부운략’, 보물 제1895호 ‘퇴계선생문집’등 경북의 우수한 종가 유물 16점 전시



[뉴스경북=김승진 기자] 경상북도는 유교문화와 선비정신이 담겨있고 전통문화의 정수인 종가 유물 중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유교책판(목판)과 고서를 도청 로비에 전시해 문화경북의 위상을 높였다.

 

이번 전시는 도내 종가에서 한국국학진흥원으로 기탁한 유물 중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 된 유교책판(목판)과 고서로, 국보 제132징비록’, 보물 제917배자예부운략’, 보물 제1895퇴계선생문집등 경북의 우수한 종가 유물 16점을 전시했다.

 

경북도는 전국 800여개의 종가 중 30%에 달하는 241개 종가가 오랜 세월 속에서도 면면히 전통문화를 계승 보존해 오면서 수많은 인물을 배출해 역사의 고비마다 큰 역할을 하는 기틀이 됐으며, 종가 유물은 지역을 넘어 한국 문화의 자산이자 자랑이라 할 수 있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우리나라의 세계기록유산은 훈민정음, 조선왕족실록, 유교책판 등 13건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한국국학진흥원이 소장한 유교책판은 조선시대 유학자들이 저작물을 간행하기 위해 나무판에 새긴 책판으로 305개의 문중과 서원 등에서 한국국학진흥원에 기탁한 71864226장으로 구성돼 있다.


박성수 경상북도 자치행정국장은 유네스코 지정 세계기록유산이기도 종가 유물은 숱한 역경을 넘기고 오늘까지 잘 보존한 귀중한 유산들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는 민족의 혼이자 우리의 자산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종가 유물에 대한 아름다움과 가치를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신청사를 찾는 방문객이 역사의 발자취를 보고, 느끼고,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번 전시회는 9월10일까지 상시전시된다



전시유물 현황

연번

유물명

수량

문중명(목판)

문화재 지정

비고

1

懲毖錄

(징비록)

고서 목판

풍산류씨 충효당

국보

132

 

2

排字禮部韻略

(배자예부운략)

청도 밀양박씨 선암문중

보물

917

 

3

退溪先生文集

(퇴계선생문집)

도산서원

보물
1895

 

4

永嘉誌圖

(영가지도)

안동권씨 복야공파 길송문중

유형문화재 제224

 

5

聖學十圖

(성학십도)

풍산류씨 충효당

-

 

6

貞夫人安東張氏鶴髮詩

(정부인안동장씨학발시)

재령이씨 후계파

-

 

7

漁父歌

(어부가)

영천이씨 농암종택

-

한글

8

易學圖說

(역학도설)

인동장씨 여헌종택

-

 



경북도/경북의 종가 유물(세계기록유산) 화려한 나들이

사진.자료제공/청사운영기획과














취재국/김승진 기자 기자 newsgb@naver.com
Copyright @2014 뉴스경북 Corp. All rights reserved.

뉴스경북 등록번호 : 경북, 아 00308 | 등록일 : 2014.04.25 | 대표 : 장세연 | 발행인 : 김재원 | 편집인 : 김재원 광고/후원 : 새마을금고 9003-2591-8921-1 뉴스경북(권오한) 경북 안동시 서동문로 156, 801호(서부동) TEL : 054) 842-6262 FAX : 054) 843-6266 | 사업자등록번호 : 580-42-00132 Copyright©2014 뉴스경북 All right reserved. mail to : newsgb197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