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인구 자연증가 규모는 전년보다 5만3천400명(42.6%) 감소한 7만2천 명으로 집계됐다고 28일 통계청이 발표했다.
인구 자연증가 규모는 1970년 관련 통계작성을 시작한 이후 2017년이 가장 작았다.
특히 작년 12월 출생아 수는 2만5천 명이었는데 사망자는 2만6천900명을 기록해 통계작성 후 처음으로 자연 감소(1천900명) 현상이 발생했다.
2017년 국내외에서 사망한 한국인은 당국에 신고된 것을 기준으로 전년보다 4천800명(1.7%) 늘어난 28만5천600명. 1983년 이후 최근 35년 가운데 작년이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