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복숭아연구소 정경미 농업연구사, '지방행정의 달인'에 선정

  • 등록 2018.12.25 14: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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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대상 우수상 및 연구팀상도 수상... 3관광 달성
- 복숭아와 떫은 감 가공 기술 개발과 현장 문제 해결로 가공 산업 활성화에 기여



[경북도/뉴스경북=김재원 기자]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세 자녀를 키우며 일하는 청도복숭아연구소 정경미 농업연구사가 8회 지방행정의 달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방행정의 달인은 전국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현지실사, 최종심사 등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통해 일반행정, 지역경제(농업 포함) 9개 분야에서 10명을 뽑는다.

 

정경미 연구사는 244개월간 신의 과일인 복숭아와 떫은 감 가공 기술 개발과 현장 문제 해결로 지역경제 발전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대구, 경북에서 유일하게 신과(神果) 함께한 가공연구의 달인으로 선정되었다.

 

또한, 정경미 연구사와 청도복숭아연구소는 복숭아 품종 육성, 안정 생산 기술 및 복숭아 6차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가공기술 개발 최근 3년간 가장 우수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한 농업기술대상 우수상과 연구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주요 공적으로는 복숭아와 떫은 감 가공품, 가공 기기 13종을 개발해 특허 출원 및 등록(17)한 후 산업체에 기술이전(14)을 실시하여 가공 산업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33건의 논문게재와 학술발표를 했다.

 

복숭아 고추장은 나트륨 저감화 및 복숭아에 풍부한 칼륨 함량의 증가에 따른 건강 친화적 제품으로 우수 특허대상을 받았으며, 떫은 감 가공 현장의 문제를 해결해 감말랭이, 아이스홍시 등 368억원의 매출액 증가를 견인했다.

 

아울러, 국내 최초로 복숭아에서 분리한 토종 저온내성효모는 저온(1015)에서도 발효 가능해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고 494억원의 외화절감과 수입 대체 효과가 있으며 이 효모로 발효한 복숭아 식초, , 홍국막걸리 등 가공품은 GABA 및 항암 성분인 스쿠알렌 함량이 증가하는 등 품질이 우수하다.

 

정경미 청도복숭아연구소 농업연구사“‘농업은 생명, 농촌은 미래라는 신념으로 농업을 지키고 발전시키며 행복한 농촌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히고 세 자녀를 키우며 직장 일을 하는 것이 녹녹치 않았으나 오히려 아이들이 인생의 희망과 스승이 되었다 여성 공무원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하면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사회적 시스템이 갖춰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곽영호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지방행정의 달인 선정과 농업기술대상 우수상 및 연구팀상 수상 등 3관왕 달성을 축하하며 우수한 연구인력을 확보한 경북도가 전국 최고 농업연구 역량을 갖췄다는 걸 입증한 이라고 강조하며 특히 저출생이 심각한 현실에서 직원들이 자녀를 양육하면서도 충분히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사진.자료제공/청도복숭아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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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김재원 기자 기자 newsg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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