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다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은 아니에요!

지난 27일 금장초등학교(교장 남호명)(경주시 현곡면 금장리 소재)에서 저학년생을 대상으로 시각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배려 깊은 바른 인성을 갖게하기 위해 시각장애 내용 인형극 관람 및 체험활동을 사단법인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의 협조를 받아 실시됐다.

1-3학년의 저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3교시 인형극 공연을 관람한 후, 이어서 4교시에는 하얀지팡이와 점자책을 직접 체험하는 교육행사였다.

눈이 불편한 시각장애를 가진 친구였지만 다양한 특기를 가지고 어린이 구조대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내용의 인형극이었으며, 이를 통해 시각장애를 가진 사람이 다른 것도 못할 것이라는 편견을 깰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했다.

또 시각장애인이 평소 사용하는 물건들을 이해하고 직접 체험해봄으로써 무엇이 필요하고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스스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감동의 시간이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학교 관계자는 "시각장애 이해교육을 통해 본교의 특수한 상황에 있는 학생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게 되었으며, 장애를 가진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인식하고 통합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자료제공,금장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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