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민과 군의회 몰래 풍력사업 투자양해각서(MOU)체결

  • 등록 2016.01.11 17: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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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경북 김현성 기자] 풍력단지저지 영양·영덕 공동대책위원회 이상철 사무국장은 사유화된 권력과 이익에 눈먼 대기업의 밀실뒷거래가 있다고 전하였으며 1월12일 오전11시 영양군청 현관에서 영양군과 G* 규탄 기자회견이 열린다고 알렸다.


지난 1월7일 11시30분 영양군과 G*와의 투자양해각서(MOU) 체결행사가 있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군민과 군의회, 기자는 물론 전혀 외부에 공개되지 않고 관계 당사자들만 참석한 채 진행되었으며 이례적으로 기자들에게 보도해야 할 보도자료 또한 행사를 마치고난후 몇 시간이 지나서야 배포되는 일이 벌어졌다.


영양군 군민들의 투자양해각서 공개요구에 영양군은 G*의 동의가 있어야 공개할 수 있다는 답변을 하였으며 투자양해각서 체결행사가 있을때 많은 홍보를 해온 예전과 달리 상황이 많이 달라졌으며 타 지자체의 경우와 비교해 보면 영양군의 태도는 이해하기가 어렵다는 주장이다.


이전 영양군은 G*와 2014년 9월1일 같은 내용으로 경북도청에서 체결행사를 실시하려 하였으나 무분별한 풍력사업에 대해 반대하는 주민들이 항의방문을 예고하자 행사가 취소되는 일이 있었다.

 

지난 1월7일 11시 30분에 있을 영양군과 G*와의 투자양해각서(MOU) 체결행사에 압서 영양군의회 에서는 행사를 압둔 1시간 30분 전인 10시에 자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 되었다.


그에 비해 안동시는 지난 2015년 12월30일 황학산풍력단지사업(3.2MW, 총5기)을 반대하는 안동시 길안면 백자리, 금곡리 주민 50여명이 안동시청을 항의방문했다는 기사가 실렸다. 이 자리에서 권영세 안동시장은 “주민들이 납득하고 동의하지 않으면 어떤 허가도 내주지 않겠다” 라고 전해져 영양군민들의 영양시에 대한 반발이 더해졌다.


 지난 2015년 12월2일에는 울산광역시 북구청은 동대산 풍력발전단지 개발행위허가 신청에 대해 개발행위불가 통보를 했다는 기사를 올렸으며 북구청은 풍력단지 예정지인 동대산 정상부는 현재 지역주민 및 등산객의 휴식처이며, 개발보다 보전이 필요한 지역이고, 풍력발전기(3.2MW, 총6기) 시공과정에서 자연환경과 환경훼손이 불가피하고, 생태계 파괴 등 주변환경과의 조화 및 경관보존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어 불가 하다고 밝힌바가 있다. 공교롭게도, 울산광역시 북구청의 풍력사업불가 근거는 영양주민들이 무분별한 풍력사업을 반대하면서 제시해왔던 근거와 거의 일치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양군 전체가 풍력단지로 둘러쌓여야만 지역경제활성화와 일자리창출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주장을 내세우며 얘기를 반복하고 있다. 급기야는 군민과 군의회, 기자들도 모르게 풍력사업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어이없는 일도 서슴없이 하고 있다.

 

이에 주민들 및 풍력단지저지 영양·영덕공동대책위원회 / 영양희망연대 / 영양기산교회 / 영양댐건설반대공동대책위원회 / 영양수비면농민회 / 영양석보양계장대책위원회 / 천도교영양전교실 / 영덕환경과사람의 단체가 모두 하나되는 마음으로 함께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연계하여 군민과 군의회 몰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영양군과 G*를 강력히 규탄하는 것과 무분별한 풍력사업에 맞서 영양의 자연과 주민들의 삶을 반드시 지켜낼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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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성 기자 기자 newsg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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