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112/뉴스경북=김승진 기자] 길가에 쓰러진 할머니를 구조한 안동시 소재 고등학생에게 안동경찰서에서는 표창과 시민명예경찰관 흉장을 전하며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
안동의 의로운 시민은 다름아닌 안동경안고등학교 3학년 이재운학생이다.
이재운학생은 지난 6. 28일 밤 10:30경 독서실에서 공부를 마치고 집으로 가던 중 늦은밤 차량이 많이 다니는 차도에 할머니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여 신속히 인도로 옮기고 응급처치교육을 떠올려 할머니의 건강상태를 체크한 뒤 112에 신고하여 인명을 구조한 공로라고 안동경찰서 여성청소년계에서 전했다.
이후 길가에 널브러져 있던 할머니의 보행기, 신발 및 유류품을 재빨리 정리하여 2차 사고를 예방하는 등 침착한 대응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이재운 학생은 "행인들도 지나갔지만 아무도 도와주려고 하지 않았다며 꼭 경찰관이 되어 사소한 일일지라도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을 하고 싶다"라고 장래의 포부를 밝혔다.
안동경찰서 임창대(경정) 여성청소년과장은 "말은 쉽게 할 수 있어도 행동으로는 실천하기는 어렵다, 다른 학생들에게 좋은 모범이 될 수 있는 행동을 실천해 주어서 고맙다"라며 안동경찰서장(서장 김우락) 표창장을 전하며 이재운 학생과 학교에 감사를 전했다.
사진.자료제공/여성청소년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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