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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고아읍 마을보듬이의 '마지막 동행' 미담

무연고 사망자 유류품 등 거주지 정리‧수거 자원 봉사 감동적이다

 

 

[구미시=뉴스경북/김승진 기자] 보살펴 주고 위로해 줄 가족이 없는 이웃의 쓸쓸한 임종을 지켜주고 뒷정리도 해주는 마을보듬이들의 감동적인 미담이 주위를 숙연케 해 주고 있다. 

 

구미시 고아읍 마을보듬이 송재순 위원장 등 위원 17명은 7. 12.(화) 오후3시 무연고 사망자의 거주지 정리‧수거 봉사를 실시했다.

 

망자 곽씨(1925년생, 여)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봉사자 및 이웃 주민의 도움과, 사례관리를 통한 건강관리와 경제적 지원을 받아오다 지난 6월 병원에서 생을 마감했다.

 

이에 망자의 유류품 등 거주지 정리가 필요하여 마을보듬이 위원들이 한마음으로 나서 '마지막 동행'을  해 준 것이다.

 

송재순 위원장은 “무연고 어르신의 유류품을 정리하게 되어 마음이 거웠는데 위원들과 함께 이웃들의 응원에 힘입어 한결 가볍게 활동을 마칠 수 있어 보람이 두 배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 다양한 상황에 맞는 유연한 맞춤형 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류시건 고아읍장은 “해결하기 어려운 위기 상황에 고아읍 마을보듬이 위원들이 함께 마무리 활동에 동행함으로써 망인이 편안히 생을 마감할 수 있게 되었을 것”이라며 마을 구석구석 살펴보고 이웃을 돌보는 마을보듬이가 되어 주기를 바란다는 격려와 감사를 전했다.

 

돈이면 다 되는 세상이라고 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마을보듬이'라는 말이 생소하게만 여겨질 것이다. 어렵고 힘든일에 선뜻 나서 주는 이웃이 있다는 것에 대한 고마운 마음이 앞선다. 마을을 위해, 지역을 위해 마음과 힘을 합치는 일.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기에 '고아읍 마을보듬이'들의 미담이 감동으로 밀려 온다.<자료제공=고아읍 주무관 054-480-7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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