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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따듯한 산골 문학소년 정여민군, 그림 시집 발간

"마음의 온도는 몇 도 일까요?"

 

[영양군=뉴스경북/남동수 기자]

 

지난 1월 13일 SBS<영재발굴단> 프로그램을 통해 엄마를 위해 글을 쓰는 시인 영재 정여민 군(13세)의 사연이 소개된 후 여민군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프로그램 방송 후 이미 여러 출판 업체에서 시집 발간 제의가 있었으나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기보다 조용히 시를 쓰고 싶다는 여민군의 의견을 존중해 발간을 고사하였으나, 여민군의 좋은 작품들이 세상에 널리 알려져 빛을 보는 것도 의미가 있다는 주위의 권유에 따라 시집발간을 결심하게 되었다는 후문이다.

 

올 8월 발간된 시집은 시집의 제목이자 작년 12월, 우체국 전국 글짓기 대회 대상 수상작인 ‘마음의 온도는 몇 도 일까요?'를 비롯해 아름다움과 순수함이 묻어나는 마흔 세 편의 시와 서울대 미대 출신의 허구작가의 그림이 어우러져 있다.

 

시집을 보면 남들은 오지라고 말하는 영양 산골에 대한 여민군의 사랑과 순수한 어린이의 눈으로 바라본, 어릴적 우리가 바라보던 세상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가족에 대한 사랑도 느낄 수 있다.

 

[여민이는 시를 통해 “걱정하지 마. 내 손을 잡아봐, 함께 있어 행복해”라고 말한다.]

<문태준 시인의 정여민군 작품 평>

 

저자인 정여민군은 지난 2015년 12월 3일, 23년 전통의 유서 깊은 우체국 전국 어린이 글짓기 대회에서 8,04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대상을 차지한 문학 소년으로 현재 수비중학교 1학년에 재학 중 이다.

 

정여민군이 살고 있는 영양군 수비면 수하3리 오무마을은 아시아최초로 국제밤하늘보호공원으로 지정 될 만큼 청정한 곳으로, 밤이면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은 수많은 별을 쉽게 볼 수 있는 곳이다.

 

정여민군은 이런 아름다운 마을로 이사 온 지 1년여 만에 전국 백일장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이에 그치지 않고 시집까지 발간하게 된 것이다.

 

[우리가 이사한 곳은 애써 웃지 않아도 맑은 바람과 하늘도 웃게 하고 별빛이 부를 때 별똥별을 마중 나가는 산골이다.]

<정여민 군, 대상 작, ‘마음의 온도는 몇 도 일까요’ 中>

 

시집 발간에 대해 정여민군의 아버지인 정경식씨는 “여민이에 대한 많은 분들의 사랑과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시집발간으로 여민이의 글이 좀 더 많은 분들을 만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여민이의 의견을 존중하며 창작활동을 든든히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정여민군의 시집을 읽어보니 어른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과는 다른 때 묻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을 느낄 수 있어 행복함과 더불어 여민군의 의젓한 가족사랑에 가슴 뭉클할 때도 있었다.”며 “학업에 소홀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앞으로도 창작활동을 이어나가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감동을 줄 수 있는 훌륭한 문학인으로 자라주기 바라며 군에서도 도움이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총무과 054-680-6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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