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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 2위 ‘손명호’, 서울에서 생애 첫 백두장사 등극

의성군청 손명호 "오늘 처음으로 어머님이 경기장에 오셨는데 이런 날에 백두장사에 오르게 되어 너무 기쁘다"

 

 

‘2016 추석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로 등극한 손명호(의성군청) 선수

 

 

지난 8년 동안 장사대회서 1품만 4번(13 보은대회, 13 추석대회, 13 왕중왕전, 15 설날대회)을 기록하며 ‘만년 2위’라는 꼬리표를 달았던 손명호 선수가(의성군청) ‘2016 추석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 결정전에서 ‘명절장사’ 장성복(양평군청)에 3-1로 승리, 생애 처음 백두장사에 오르며 당당히 백두장사에 이름을 올렸다.

 

[의성군=뉴스경북/권성현 기자]

 

손명호(의성군청)는 17일(토)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 추석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50kg이하) 결정전(5판 3선승제)에서 ‘명절장사’ 장성복(양평군청)에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손명호는 2008년 실업팀 데뷔 이후 생애 처음으로 백두장사에 올랐다. 특히, 지난 8년 동안 장사대회서 1품만 4번(13 보은대회, 13 추석대회, 13 왕중왕전, 15 설날대회)을 기록하며 ‘만년 2위’라는 꼬리표를 달고 다녔으나, 이날 생애 처음 백두장사에 오르며 당당히 백두장사에 이름을 올렸다.

 

백두장사까지 8년이 걸렸다. 2008년 실업팀에 입단한 손명호는 194cm의 뛰어난 신체조건으로 늘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매번 백두장사 문턱에서 좌절을 맛봤다. 지난해 열린 2015 설날장사씨름대회서도 백두장사 결승까지 올라가서 장성복에게 백두장사 타이틀을 내주고 말았다.

 

그러나 오늘만은 달랐다. 손명호는 결승에서 만난 장성복(양평군청)에게 그날의 패배를 앙갚음이나 하듯 첫 번째 판 시작과 함께 빗장걸이로 들어오던 장성복을 배지기에 이은 되치기로 리드를 잡았다. 두 번째에서도 거구의 장성복을 밀치기로 제압해 2-0으로 앞서갔다.

 

세 번째 판에서는 장성복의 배지기에 한판을 내줬다. 장성복의 추격에 불안해진 손명호는 네 번째 판에서 쉽게 승부를 내지 못했다. 경기는 연장까지 이어졌고, 연장에서도 승부를 내지 못한 두 선수는 체중을 잰 끝에 손명호가 150.55kg으로 152kg의 장성복을 물리치고 3-1로 승리했다.

 

생애 첫 백두장사에 오른 손명호는 “백두장사가 확정되자 하늘에 계신 아버지가 가장 먼저 생각났다. 그리고 오늘 처음으로 어머님이 경기장에 오셨는데 이런 날에 백두장사에 오르게 되어 너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동안 참 많이 힘들었다. 나도 만년 2위라는 소리를 들을 때마다 속상했는데 이제는 당당히 어깨를 펴고 다닐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는 천하장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2016 추석장사씨름대회’ 백두급(150kg이하) 경기결과

백두장사 손명호(의성군청)

1품 장성복(양평군청)

2품 서경진(울산동구청)

3품 서수일(증평군청)

4품 탁다솜(연수구청), 임진원(영월군청), 박성용(안산시청), 이종철(제주특별자치도청)

 

<자료제공=통합씨름협회 이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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