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상식=뉴스경북/김재원 기자]
[엔진오일]
"엔진오일 교체하는 시점을 정확히 아는 운전자가 몇 명쯤 될까!"라고 묻기 보다는
"자신의 자동차 엔진오일 상태를 늘 점검하고, 적정 시점에는 꼭 교환해 왔는가?"라고 묻는것이 맞을것 같다.
굳이 몇 Km 마다 엔진오일을 교체해야 차량이 오래 유지된다며 아는척하는 그런 세상은 아니지 않은가.
그렇다면 운전자 맘대로 시기를 결정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을까?
안동시 정상동 소재(충효로) 에이스카서비스 이규열 대표에게 물었다.
"본격적인 겨울 한파를 앞둔 이 시기가 오일 교체 시점을 정한다면 적당하지 않을까!"라며 웃어 보인다.
그렇다면 위 물음의 정답은 '그렇다' 라는 것일까?.
왜냐하면 오일이 기준보다 줄어 들었던지, 없던지, 이물질로 오염 혹은 산화로 인해 부패된 상태가 되면 이미 소리나 주행에서 느껴지는 차의 상태를 운전자가 모를리 없기 때문에 안 갈겠다면 반드시 문제가 발생되는 것이고, 교체해야 겠다고 결정했으면 꼭 오늘이 아니어도 된다는 의미가 아닐까.
차량의 노후상태나 운전자의 습관이나 장거리 운행을 주로 이용하는 차량 특히, 노면상태(비포장 혹은 오르막)에 따라 다를 수 있겠으나
주행 거리를 기준으로 엔진오일 교체 시점을 정한다면 5,000 혹은 7,000 Km 정도도 무난하다는 설명이다.
1년에 한두 번 정도 교체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한 달에 몇 번씩 차량을 점검해 오던 운전자라면 기술적(엔진오일의 종류 등)인 부분은 전문가에 의뢰하면 되겠지만
평소 주차된 차량을 이동시 오일이 새고 있는지 땅바닥 확인 정도는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일 점도가 어떻고, 순정품이 어떻고하는 부분은 전문가가 알아서 해 준다는데 뭔 걱정이냐는 것이다.
아무래도 지금이 그 시점이라고 일러준 데에는 추위로 차량의 일상점검이 소흘해 질 수 있으니 미리 준비를 해 두면 몇 개월 안심하고 운행해도 된다는 것이다.
자동차도 사람처럼 이것 저것 채워 넣고, 잘 보살펴 건강한 상태를 만들어 줘야 춥고 긴 겨울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조언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