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민의 명령이다!
김광림 의원은 박근혜 탄핵에 동참하라!
[안동시=뉴스경북/김승진 기자]
안동시국회의(공동대표 김수동) 는 8일 오전 11시 안동 국회의원 김광림 의원 사무실을 찾아 '김광림 의원 박근혜 탄핵 찬성하라!'며 기자회견을 가졌다.
"오늘 분노한 안동민심은 박근혜를 탄핵시키고, 즉각 퇴진 시키는 것임을 전한다"며 "안동을 지역구로 하는 새누리당 소속의 김광림 국회의원은 분노한 안동민심에 역행하는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탄핵일정이 하루 앞으로 다가 왔음에도 범죄자 박근혜에 대한 탄핵에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김광림 의원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범죄행위를 수사하기 위한 특검법에 반대한 바 있다"고 성토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민주노총 김태영 경북본부장의 사회로 안동시국회의 김수동 공동대표의 규탄발언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안동시 지역위원회 이성로 위원장이 규탄발언을 이었으며, 안동생명공동체 생활협동조합 정복순 이사에 의해 기자회견문이 낭독 되었다.
김 의원 사무실 앞 거리에서 이어진 기자회견은 짙은 안개와 쌀쌀한 날씨 임에도 오가는 시민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관심을 보였으며, 많은 언론사들이 관심있게 이날 기자회견을 취재하는 등 지역 국회의원의 향후 행보가 주목 받고 있다.
또한, 민주노총 공무직 경북본부, 안동생명의공동체, 민주노총 대경버스지부, 환경운동연합, 시민 등이 참여했으며 구호와 함께 김 의원 사무실에 올라가 의원실 관계자에 촉구문을 전달하며 기자회견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안동시국회의는 9일 탄핵 표결과는 상관 없이 예정대로 12월10일 촛불집회를 안동문화의거리에서 개최한다고 공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