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되면 우리들의 작은 꿈을 펼칠 수 있지 않을까?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스한 온기를 전할 연탄을 배달해 주자! 그날이 빨리 왔으면!"
[안동시=뉴스경북/김승진 기자] 재)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원장 이택관) 직원(5개부서)들이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위한 집결지에 모습을 드러낸 시각은 12.27.(화) 오전 10시, 흐리고 바람까지 불어 수은주가 점점 떨어지고 있는 한 겨울의 날씨를 나타내고 있는 안동시 용상동 (구)용상시장) 근처.
지난 1년여 기간 동안 정성어린 모금으로 마련한 연탄 2,000여 장을 안동시 용상동 일원 지정자 가정 연탄창고에까지 쌓아주는 나눔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집결지로 모인 직원들은 곧바로 비닐우의에 장갑 등을 착용하느라 조금은 긴장된 표정들이었지만 하얀 입김을 내 쏟으면서도 서로의 작업복을 챙겨 주며 밝고, 즐거워했다.
경북바이오연구원에서는 지난 1년여 동안 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월급의 마지막 천 자리 금액을 적립해 연말 지역민들에게 따스한 온기를 전하자는 계획을 세웠고, 이윽고 이 해의 마지막달인 이날 연탄을 구입해 어렵게 추운 겨울을 날 지역민들에게 적은 양이지만 온기를 전하기 위해 나서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택관 원장을 비롯한 6개분야 직원들은 눈발이 흩날리는가 하면, 강한 바람까지 불어 영하의 추운 겨울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힘겨운 언덕을 오르고 계단을 오르며 어둡고 누추하기 이를데 없는 지정자들의 연탄 창고에 희망과 온정을 쌓아 주기에 잠시도 쉬지 않았으며, 점심시간을 훌쩍 넘긴 오후1시가 넘어 이마에 흐르는 땀방울을 닦는 모습을 지켜 봤다.
특히, 봉사활동이라고 하지만 춥고 힘든 일이기에 요령(?)을 피우는 모습도 있겠구나 했지만 누구하나 재촉하지 않았으며, 얼굴에 연탄칠을 해주며 아이들 처럼 즐거워했으며 동료들을 격려하고 유쾌하게 다음 지정자 집으로 이동했으며, 길고 힘들기까지 했을 이날 활동을 이어가는 모습은 가히 아름다움을 넘어선 또 다른 모습을 떠올리기에 충분했다.
한편, 사)따뜻한한반도 사랑의연탄 나눔운동 안동지부(지부장 차명숙)에서 안동시 용상동 일원 8가구를 지정 이날 연탄나눔을 도왔으며 지역의 기관에서 온정을 전한다는 취지를 전했다.
재)경상북도바이오연구원은 일찌기 21세기 지구촌 경제를 이끌어갈 가장 주목받는 첨단 신산업인 바이오산업이 경북발전의 핵심 전략산업의 하나라로 선정하고, 2013년 경북북부지역을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오산업의 새로운 메카'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오고 있다.
이를 위해 창업보육, 기술 · 경영지원, 사업화 지원, 특허출원, 행정, 정보지원장비지원, 시설지원 등에 적극 나선 결과 올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실시한 특화센터부문에서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원장 이택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2017년 지역산업진흥계획 평가에서도 최우수인 S등급을 받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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