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경북=화보]
[안동시=뉴스경북/김승진 기자]
안동시국회의 '박근혜정권퇴진 제8차 안동시국대회' 개최
안동시국회의가 주관하는 '박근혜정권퇴진 제8차 안동시국대회'가 2016년 마지막 날인 12월31일 오후 5시부터 안동시문화의거리에서 평화의 촛불집회로 2시간 30분여 동안 열렸다.
안동시국회의는 8차례의 안동시국대회를 이끌면서 보수 편향적인 경북북부권 지역 (안동, 영주, 영양, 예천, 의성, 상주, 문경 등) 유권자들에게 국민의 정당한 주권행사인 선거가 지역 여론에 편승해 편가르기에 급급한 결과가 국정농단과 부정.부패로 이어진 결과를 초래하게 되었다는 자성을 이끌어 내었으며, 초.중.고등학생들을 비롯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문화.평화집회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얻었다.
특히, 자발적인 공연참여와 따뜻한 음료 등 기부로 다분히 정치적인 행사와는 다른 대중집회 문화를 제시해 왔다는 평가도 함께 얻었다.
안동시국대회를 카메라에 담아 온 지역 사진작가 강병두 씨는 이날 여덟차례 안동시국대회 모습과 참여한 시민들의 모습을 영상으로 편집 공개해 뜨거웠던 촛불집회의 감동을 전했으며, 2016년 마지막날까지 민주노총 회원들의 따뜻한 어묵국물 봉사 등 자원봉사가 이어져 시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시국대회를 이끈 김수동 공동위원장은 "지난 촛불집회에서 드러난 우리 지역민들의 분명한 결의가 새해에는 꼭 이루어질 것"이라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수고에 감사를 전했으며 "새해에도 부정과 부패.반칙을 과감히 반대하며, 반듯한 대한민국을 만들기에 촛불을 더 높이 들자!"고 새해인사와 함께 2016 안동시국대회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시국대회는 강서구 YMCA 사무총장의 사회로 풍물굿패 참넋(대표 탁상현), 지역 통기타 음악인 김석한, 김이난, 황오숙, 천승현이 참여 촛불시민들의 큰 호응으로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으며, 헌재에 엽서보내기, 천조각 잇기 퍼포먼스 등도 펼쳐졌다.
민주노총 경북북부지부(지부장 김태영)에서도 이날 대회 무대장비와 집회 용품 및 떡 그리고, 따뜻한 어묵국을 지원 2016 안동에서의 마지막 촛불시민들에게 봉사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영화 '내부자'중 한부분을 영상으로 소개하며 "그들의 얄팍한 수작을 명심해야 하며, 그들이 틀렸다는 것이 증명된 이상 씹다가 버릴 수 없는 촛불이 되자!"며 촉구했으며 지난 대회 기간내내 자발적으로 참여한 시민들에게 감사와 새해인사를 전했다.
안동시국회의는 2017년 새해에도 안동시국대회를 매주 토요일 안동문화의 거리에서 개최한다는 공지를 전하며 2016 안동시국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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