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지사 김관용)가 어제(15일) 새벽에 발생한 ‘여수 수산시장’ 화재와 관련, 아픔을 겪는 피해상인들을 돕기 위해 발 빠르게 나섰다.
이는 화재 피해 소식을 들은 김관용 도지사가 “지난 해 9.12 경주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전남도가 기와공과 시설물 안전점검단을 파견하는 등 많은 도움을 준 적이 있다”며 “화재로 어려움에 처한 전남도민들을 응원하고 돕는 것은 마땅한 도리”라며 도울 방안을 적극 찾아보라는 당부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도는 도민안전실장을 여수 현장에 긴급 파견하여 설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제수용품을 미리 확보하여 더 큰 피해를 입은 여수 수산시장 상인들을 위로하고, 전남도와 협조하여 피해를 입은 상인들을 지원 할 방안을 논의 중에 있다.
도민안전실 관계자는 “어려울 때 서로 도움으로써 아픔을 나눔은 물론 큰 시름에 빠진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용기를 불어 넣고 영호남 우의와 상생화합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 여수 수산시장은 15일 새벽 화재로 전체 125개 점포 가운데 116개 점포가 타거나 그을리는 피해를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