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경북=김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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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제공/복지정책과
경산시 서부1동 통장님들 전원 52명이 '착한통장모임'을 만들어 동네 소외이웃 지원을 위한 정기기부를 하겠다고 나서 주변의 부러움과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국 최초라는 점에서 향후 활동에 관심이 모여지고 있다.
경산시는 서부1동 통장협의회(회장 구본관) 52명 전원이 동네 소외 이웃 지원을 위한 정기기부를 실천하고자 전국 최초로 ‘착한 통장모임’을 결성했다고 알렸다.
20일 서부1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최영조 경산시장, 김누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배석한 가운데, ‘착한모임’ 가입약정서에 친필 서명하고, 매달 소액 나눔을 실천키로 했다. 서부1동 행정복지센터에는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모임’임을 인증하는 ‘착한모임 현판’이 걸렸다.
구본관 통장협의회장은 이날 “착한모임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통장들의 적극적인 찬성과 지지로 참여하게 되었으며, 매월 3천 원씩 정기적인 사랑 나눔을 통해 주변의 이웃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보람 있는 일이 될 것 같다.” 고 말했다.
김누리 사무처장은 “이번 착한 통장모임 결성은 전국 최초 사례라는 것도 사회적 귀감이 될 만하지만, 통(統) 단위의 주민 대표들이 온정 넘치는 따뜻한 마을 만들기에 의기투합하고 향후 모든 주민의 정기기부 참여까지 기대해 볼 수 있다는 데 그 의의가 크다.“ 면서, ”이번 서부1동 통장님의 따뜻한 나눔 참여를 계기로 ’착한 통장모임‘이 경산시와 경북 전역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경산시의 착한 통장모임 1호가 서부1동 통장협의회에서 비롯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평소 지역의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통장님들의 노고를 높이 산다.”고 칭송했으며, “착한모임에 동참하면서 회원 간 더 단합되고 모임이 활성화되어 경산을 밝게 만드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옆집 옆집으로 이어진 이웃사촌들의 가정사나 동리 행정 편의를 돌보는 통장님들이 앞장선 '착한 통장모임'이 활성화 되어 매월 조금씩 조금씩 변화되고 더불어 함께하는 인정 넘치는 마을로 변모되는 아름다운 골목길 봉사행정이 부디 주민들의 성원과 참여로 더한 성과로 이루어지길 응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