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0 (월)

  • 맑음속초 8.3℃
  • 맑음철원 0.2℃
  • 맑음동두천 2.0℃
  • 맑음대관령 -1.3℃
  • 맑음춘천 1.1℃
  • 안개백령도 2.3℃
  • 맑음북강릉 9.9℃
  • 맑음강릉 10.0℃
  • 구름조금동해 9.4℃
  • 박무서울 5.3℃
  • 박무인천 5.9℃
  • 맑음원주 3.1℃
  • 구름조금울릉도 8.2℃
  • 박무수원 4.5℃
  • 맑음영월 1.9℃
  • 맑음충주 2.4℃
  • 구름조금서산 3.3℃
  • 구름조금울진 10.1℃
  • 연무청주 5.1℃
  • 연무대전 5.0℃
  • 구름조금추풍령 3.7℃
  • 맑음안동 2.8℃
  • 구름조금상주 2.1℃
  • 구름많음포항 6.3℃
  • 맑음군산 4.4℃
  • 박무대구 3.8℃
  • 구름조금전주 7.1℃
  • 구름많음울산 7.8℃
  • 구름조금창원 7.6℃
  • 연무광주 6.5℃
  • 구름조금부산 10.5℃
  • 구름조금통영 7.8℃
  • 구름조금목포 6.3℃
  • 맑음여수 6.9℃
  • 박무흑산도 7.6℃
  • 구름많음완도 6.0℃
  • 맑음고창 4.6℃
  • 맑음순천 2.5℃
  • 박무홍성(예) 2.7℃
  • 구름많음제주 10.7℃
  • 흐림고산 9.5℃
  • 흐림성산 11.5℃
  • 흐림서귀포 10.9℃
  • 구름조금진주 3.7℃
  • 맑음강화 1.8℃
  • 맑음양평 2.0℃
  • 맑음이천 2.6℃
  • 맑음인제 -0.8℃
  • 맑음홍천 0.1℃
  • 구름조금태백 1.0℃
  • 구름조금정선군 -1.2℃
  • 맑음제천 1.7℃
  • 구름조금보은 2.0℃
  • 구름많음천안 2.7℃
  • 맑음보령 6.7℃
  • 구름조금부여 2.4℃
  • 구름조금금산 2.6℃
  • 구름조금부안 5.3℃
  • 맑음임실 3.2℃
  • 맑음정읍 5.8℃
  • 맑음남원 3.4℃
  • 맑음장수 2.3℃
  • 맑음고창군 6.3℃
  • 맑음영광군 6.1℃
  • 구름조금김해시 6.2℃
  • 맑음순창군 2.7℃
  • 구름조금북창원 6.5℃
  • 구름조금양산시 6.9℃
  • 구름조금보성군 5.3℃
  • 구름조금강진군 4.3℃
  • 구름조금장흥 3.8℃
  • 구름많음해남 7.8℃
  • 맑음고흥 6.5℃
  • 구름조금의령군 3.6℃
  • 맑음함양군 1.8℃
  • 맑음광양시 7.3℃
  • 흐림진도군 4.4℃
  • 구름조금봉화 -0.4℃
  • 구름조금영주 2.7℃
  • 맑음문경 3.9℃
  • 구름조금청송군 0.7℃
  • 구름조금영덕 6.3℃
  • 구름조금의성 2.1℃
  • 구름조금구미 4.9℃
  • 맑음영천 2.5℃
  • 맑음경주시 3.2℃
  • 맑음거창 1.2℃
  • 구름조금합천 3.1℃
  • 구름조금밀양 4.0℃
  • 맑음산청 1.4℃
  • 구름조금거제 6.9℃
  • 구름조금남해 5.7℃
기상청 제공

[속보] 문화예술인 지원 배제 명단 '총설계자'로 알려진 김기춘(78),'실행자'인 조윤선(51) 구속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21일 김 전 실장과 조 장관을 각각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및 위증(국회에서의 증언·감정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성창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3시 48분께 김 전 실장과 조 장관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의혹으로 구속된 전·현직 고위 공직자는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관주 전 문체부 1차관, 신동철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등 5명이다.

특히 조 장관은 현직 장관으로는 처음으로 특검에 구속된 사례이다.

김 전 실장은 2013년 8월∼2015년 2월 비서실장으로 재직했다. 대선과 서울시장 선거 등 주요 선거 때 야당 후보를 지지했거나 정권에 비판적인 성향이라고 판단한 문화·예술계 인사들을 정부 지원에서 배제하려는 의도로 만든 블랙리스트 작성과 관리를 주도한 혐의다.

조 장관 역시 청와대 정무수석이던 2014년 6월∼2015년 5월 명단 작성 및 관리에 관여한 혐의 등이다. 조 장관은 작년 9월 문체부 장관 취임 이후에는 명단의 존재를 알고도 묵인한 혐의도 있다.

특검팀은 2014년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 때 부실 대응으로 각계각층에서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면서 청와대 정무수석실을 중심으로 명단을 만들어 문체부에 내려보내 집행하도록 했다고 결론 맺었다.

초기 명단 인물은 수십∼수백명이었지만 이후 무분별하게 규모가 커져 대상자가 1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고은 시인, 맨부커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 영화배우 송강호·김혜수·하지원, 영화감독 박찬욱·김지운 등 저명한 문화예술인들이 무더기로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특검팀은 청와대와 문체부가 블랙리스트를 작성·관리하며 문화·예술 분야에 개입한 것은 자유민주주의의 핵심 가치인 사상·표현·언론의 자유를 침해한 반헌법적 중대 범죄로 규정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