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경북=김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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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사회 복지

사진.자료제공/보건소건강관리과

영주시보건소와 치과의사회가 매월 한번, 토요일을 이용해 장애인 시설 보름동산을 찾아가는 치과진료 봉사활동이 올해로 벌써 8년째를 맞이했다.

재능 기부로 이어져 온 보름동산 치과진료 봉사는 영주시치과의사회 소속 치과의사 2명(변상철 치과원장, 권오연 치과원장)과 보건소 구강보건업무 담당 공무원이 함께 매월 1회 토요일 진료를 실시해 왔다. 정유년 새해 첫 봉사활동은 21일 보름동산 시설입소자 33명을 대상으로 시작했다.

치과진료 봉사활동은 충치치료, 발치, 치주치료 등과 치아홈메우기, 불소이온도포, 바른 잇솔질 등 다양한 예방교육을 중점 실시해 입소자들의 구강 건강상태가 많이 향상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보름동산 관계자는 “장애인들은 치과의원을 방문하기도 불편할 뿐 아니라 치과진료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구강건강관리가 열악한 실정이었다”며 “재능기부의 도움으로 치료가 불가능 했던 장애인 입소자도 몇 번의 적응과정을 거치면서 치료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들어 모두가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기뻐했다.

영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나서는 구강의료서비스를 확대 추진해 나감으로서 시민 구강건강의 중심에서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