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1 (수)

  • 맑음속초 17.2℃
  • 구름조금철원 17.2℃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대관령 17.3℃
  • 구름많음춘천 16.3℃
  • 흐림백령도 10.7℃
  • 맑음북강릉 19.4℃
  • 맑음강릉 20.3℃
  • 맑음동해 18.2℃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인천 16.9℃
  • 구름많음원주 17.5℃
  • 맑음울릉도 16.4℃
  • 맑음수원 17.4℃
  • 구름많음영월 17.4℃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구름조금울진 17.3℃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구름조금안동 18.5℃
  • 구름조금상주 17.7℃
  • 맑음포항 19.5℃
  • 맑음군산 17.8℃
  • 맑음대구 19.0℃
  • 맑음전주 19.1℃
  • 맑음울산 20.0℃
  • 맑음창원 20.6℃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통영 18.4℃
  • 맑음목포 18.7℃
  • 맑음여수 16.8℃
  • 맑음흑산도 17.4℃
  • 맑음완도 20.4℃
  • 맑음고창 18.4℃
  • 맑음순천 17.8℃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맑음성산 18.6℃
  • 맑음서귀포 19.0℃
  • 맑음진주 17.7℃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많음양평 16.0℃
  • 구름많음이천 16.7℃
  • 맑음인제 17.4℃
  • 구름많음홍천 17.2℃
  • 구름조금태백 19.4℃
  • 구름조금정선군 18.1℃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부안 18.0℃
  • 맑음임실 18.3℃
  • 맑음정읍 18.9℃
  • 맑음남원 17.3℃
  • 맑음장수 18.3℃
  • 맑음고창군 19.2℃
  • 맑음영광군 19.3℃
  • 맑음김해시 19.6℃
  • 맑음순창군 17.5℃
  • 맑음북창원 19.3℃
  • 맑음양산시 20.7℃
  • 구름조금보성군 18.4℃
  • 맑음강진군 18.7℃
  • 맑음장흥 18.9℃
  • 맑음해남 19.5℃
  • 맑음고흥 19.5℃
  • 맑음의령군 19.0℃
  • 맑음함양군 17.8℃
  • 맑음광양시 19.4℃
  • 구름조금진도군 18.8℃
  • 구름조금봉화 17.8℃
  • 구름조금영주 17.6℃
  • 구름조금문경 17.2℃
  • 구름조금청송군 20.2℃
  • 구름조금영덕 20.5℃
  • 맑음의성 19.6℃
  • 맑음구미 20.0℃
  • 맑음영천 19.3℃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창 18.3℃
  • 구름조금합천 18.0℃
  • 구름조금밀양 20.1℃
  • 맑음산청 18.2℃
  • 맑음거제 19.7℃
  • 맑음남해 17.1℃
기상청 제공

새벽까지 안동시민 쓰레기 치워주던 손.. 날이 밝자 천사의 손 되다.

안동시청 소속 환경미화원(노동조합) 7년째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 이어

"좀더 많은 연탄재가 매일 쏟아져 주었으면.."

 

 

 

"정말 형편이 넉넉했으면 한 두장의 열기로 밤을 지샜을것이 아닐텐데.."라며 수북히 쌓여진 연탄재를 치워 줬으면 하는 바람을...

 

뉴스경북=김승진 기자

NEWSGB

안동시/사회 복지

 

안동시청노동조합(위원장 박필규) 조합원 30여 명이 안동시 용상동을 비롯 시내를 돌며 연탄을 배달하는 현장을 취재했다.

 

알고보니 배달이 아니라 조합원들이 연탄을 구입해 직접 배달까지 해주는 그야말로 추운 겨울 온정을, 온기를 나누는 모습이었다.

 

아이들이 함께 어울려 있어 무슨일인가 했는데 안동시청소속 환경미화원들 이었으며, 그들의 가족들 또한  준비한 연탄을 어려운 지역민들에게 직접 날라다 주는 일에 나선 것이다.

 

이제 막 참으로 어묵국을 먹으려던 참이었다며 애써 숨은 선행을 숨기려 하는 모습이 역력했지만.

 

길거리에 전을 펴 따뜻한 국물을 나누는 그들의 어깨위에 쏟아지던 햇살은 어제 그리고 내일 예고된 강력한파와는 다른 밝고 따스하기만 했다.

 

어쩌면 그래서 오늘 급히 배달을해 드리려 이렇게라도 참으로 때우고 곧 나서려 했던가 보다.

 

매일 동이트는 새벽까지 캄캄한 밤에 안동시민들 생활쓰레기를 치워 주시던 고마운분들이 또, 이렇게 차려 입고 대낮에 나서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인데 누구하나 알아 보는이 없어 서운해 하지는 않았을까?

 

김동철 전임 회장은 "7년 전 처음 시작때 보다는 우리 회원들이 시내 어느구역에서 연탄재가 많이 나오고 또, 누구네 집에서 연탄을 필요로하는지 알게돼 자발적이며 기꺼이 참여해 주고 있어 감사와 보람을 느낍니다"며 현재 96명이나 되는 안동시청 소속 환경미화원 노동조합원들의 참여에 거듭 감사를 전한다는 인사를 전했다.

 

박필규 신임회장은 "전임 조합원들의 뜻에 누 가 되지 않도록 쓰레기 치우는 일에던, 시민들의 일상생활에던 봉사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인데 특별히 가족들도 함께 동참해 주셔서 바람도 차고 우선 보기에 쉬울 것 같지만 연탄을 나르는 일이 만만치 않은데 힘든 일이지만 서로의 모습에서 감동과 새로운 용기를 얻고 있다"며 이날 6가구에 2,000여 장의 연탄을 나르게된 이야기를 들려 주었다.

 

 "연탄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나이가 많으시고 해서 무심코 끄지지 않은 연탄을 내다 놓으셔서 간혹 쓰레기차에 불이 붙는 경우도 있어 특별히 주의했으면.."하는 당부도 전했다.

 

어쩌면 내일 아침 하얗게 재가되어 나온 연탄재를 치우며 "정말 형편이 넉넉했으면 한 두장의 열기로 밤을 지샜을것이 아닐텐데.."라며 수북히 쌓여진 연탄재를 치워 줬으면 하는 바람을 가진 사람들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었다.

 

이날 연탄나눔봉사는 사)따뜻한한반도 살랑의연탄나눔운동 안동지부(지부장 차명숙)에서 선정해 주었으며, 가족들과 함께 나선 안동시청소속 환경미화원들의 따뜻한 사랑의온기 나눔행사가 흔히 말하는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돕기 행사가 아니라 좀더 많은 연탄재가 매일 쏟아져 주길 바라는 따뜻하고 행복한 안동 만들기에 주저하지 않는 사랑의손이 있다며 이들의 선행을 알려 본다.  

 

아빠대신 나온 중3, 고3 올라가는 아이들이 오늘 아버지 직장동료들의 하시는 모습들을 따라 한 장이라도 더 수고를 덜어 드리려 부지런히 움직이는 모습이 어쩌면 부지런하고 책임감 넘치는 아빠와 너무도 닮았다는 말은 안했지만 카메라 렌즈로 더 잘 보였다.

 

꼭 전해 주고 싶다.

 

"고마워..!"

 

 

*다른 여러장의 큰 사진을 '뉴스경북블로그'에 싣습니다

바로가기 http://blog.naver.com/newsgb/220917628687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