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경북=김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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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농산물관리원 포항.울릉관리사무소/농산물관리
사진.자료제공/포항.울릉관리사무소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포항․울릉사무소(소장 김은지, 이하 포항농관원)에서는 2016년말 현재 포항시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농가는 1,397농가(인증면적 1,105ha)로 2015년도 975농가(971ha)에 비해 422농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2015년도보다 43% 가 증가한 수치로, 2015년말 저농약 인증제가 폐지됨에 따라 안전농산물을 대표하는 GAP인증제가 그 대안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품목별로는 사과가 1,009농가로 72.2%, 쌀이 139농가로 9.9%, 산딸기 126농가로 9.1%, 부추 12농가로 0.9%, 딸기, 수박 등 기타작물 111농가 7.9%가 참여하고 있다.
포항농관원은 올해 농식품 시장 개방 확대에 따른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한 다양한 GAP 인증 활성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첫째, 농업인의 GAP인증 편의를 위해 인증 신청 제한 기간을 완화하고, 농가에서 작성하는 위해요소관리계획서를 간소화하여 불편을 크게 줄인다.
둘째, 품목별 주산지를 중심으로 GAP인증 컨설팅을 강화하여 지역상품의 가치 제고와 함께 GAP확산 분위기도 조성한다.
셋째, 대규모 집합교육에서 탈피하여 소그룹별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GAP기본교육 상설 운영을 통해 농업인의 교육 기회를 확대한다.
넷째, TV홈쇼핑 입점, GAP전용 판매관 개설, 기획 판매전 지원 등 온·오프라인 홍보 추진으로 GAP인증품이 안정적으로 판매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섯째, 생산단계 안전성 검사 확대로 이상품의 유통을 사전 차단하고 인증기관 부실인증을 방지하기 위해 집중감사제를 도입하는 등 안전농산물의 신뢰 구축을 위한 GAP인증 사후관리를 강화한다.
포항농관원 김은지 소장은 “국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수록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수 밖에 없다”면서,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고 개방화 시대에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GAP인증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안전한 농식품 소비의 선순환 체계가 마련될 수 있도록 GAP에 대한 보다 많은 참여와 관심을 농업인과 소비자에게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농산물우수관리(GAP, Good Agricultural Practices)란?
GAP란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농식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농산물의 생산부터 수확 후 포장단계까지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중금속 또는 유해생물 등의 위해요소를 사전에 관리하여 안전성을 확보하는 제도이다.
- 재배환경, 재배과정, 수확 및 수확 후 처리, 저장과정 중에 혼입될 수 있는 각종 위해요소를 분석하여 사전에 제거하거나 감소시켜, 최종농산물에는 위해요소가 없거나 있어도 국가가 정한 기준치 이하로 관리되어 안전성이 확보된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음
다양한 식품관련 사고원인에 대한 종합적 관리 필요성 증가 및 농식품 시장 개방확대(FTA)에 대응하여 우리농산물의 품질과 안전성의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유해미생물 등 각종 위해요소를 사전예방적으로 관리하는 GAP제도를 통하여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자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