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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 청소년의 위험한 동거...가출팸의 해결책은?

[뉴스경북=기고] 안동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순경 이민정

 

[뉴스경북=기고]

 

 

 

학교 밖 청소년의 위험한 동거...가출팸의 해결책은?

 

 

 

 

 

안동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순경 이민정

 

 

 

경찰서에 어울리지 않는 앳된 얼굴의 청소년들...무슨 일로 왔을까?

죄명을 알아보니 ‘특수절도, 무면허운전, 협박, 성매매, 특수폭행’등 듣기만 해도 아찔한 내용들.

 

“학교가 어디니?” “학교 안 다녀요.”

아...이 녀석, 학교 밖 청소년인가...

 

학교 밖 청소년은 장기결석・유예・자퇴・퇴학 등의 이유로 현재 학교를 다니지 않는 학생을 말한다.

 

학교 밖 청소년들의 반 이상이 가출을 일삼고, 상당수가 가출팸(가출+패밀리)을 구성해서 생활한다. 생계를 유지해갈 능력이 없는 이들은 너무나 쉽게 범죄의 유혹에 빠져 들게 되는데...

 

우선, 좁은 집에서 남녀혼숙을 하며, 서로 상대를 바꿔가며 사귀는 등 문란한 성생활을 하고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차량털이나 조건 만남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며 실행에 옮긴다.

 

이들은 끊임없이 함께 할 친구를 찾기 위해 채팅을 하고 ‘숙식제공’이라는 조건을 내걸고는 비슷한 처지의 학생들을 유혹한다.

 

현재 경찰청에서는 이러한 문제해결을 위해 정보를 수집・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나 주변 어른들의 도움 없이는 큰 실효성이 없는게 사실이다.

 

가출하는 학생들이 처음부터 정해져 있는게 아니잖은가.

 

‘누・구・든・지 학교 밖 청소년이 될 수 있다’ 라는 넓은 마음과 이들이 다시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애정어린 관심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학생들끼리 모여 집을 구하러 다니는 걸 본적은 없는지, 최근 배달을 많이 가는 집에 학생들이 많이 모여 있는 것은 아닌지 등 미심쩍은 청소년 무리들이 생활하는 것을 보면 경찰에 적극적인 정보제공을 부탁드린다.

 

민간단체 및 정부에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의 재기를 위한 ‘꿈드림’, 임시숙소인 ‘쉼터’ 등 사회적 안전망을 확보하고 있고, 신뢰・소통・상담 등의 정서적 연대에도 힘쓰고 있으니 학교 밖 청소년들의 삶의 방향키를 긍정적으로 바꿀 어른들의 ‘관심’이 보태진다면 그 효과가 배가 될 것이다.

 

‘방향만 바꾸면 지금 있는 그 곳이 출발지가 될테니까..'라는 말이 학교 밖 청소년에게도 예외가 아님을 믿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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