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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제15차 안동시국대회 '박근혜 즉각 퇴진" 촛불 밝혀

3월 첫 주말 안동민주광장에서 ... "탄핵이 끝이 아니다!" 한 목소리

 

 

뉴스경북=김승진 기자

NEWSGB PRESS

안동시/제15차 안동시국대회

사진.취재/김승진 기자

 

 

 

"탄핵이 인용되어도 꼭 다시모여 탄핵 이후의 정치,사회 전반의 개혁에 대한 우리들의 결의를 모읍시다!"

"천 만 촛불이 켜진 이유는 친일, 재벌.자본 등 정치.사회 전반의 개혁을 이뤄 내자는 것이었습니다!"

 

3.4.(토) 안동민주광장에도 촛불이 켜졌다.

 

안동시국회의가 이끄는 '제15차 안동시국대회'는 헌재의 탄핵(인용 혹은, 기각) 결정이 다음주로 유력시 되는 가운데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100만이 넘는 촛불이 켜진 오후 6시부터 안동민주광장(안동문화의거리)에서 늘 그랬듯이 '박근혜 즉각 퇴진'을 요구하며 촛불을 켰다.

 

어쩌면 탄핵 촛불로는 마지막일 수 있다는 여론이 높아 많은 시민들의 참여가 예상 되었지만 지난 대회때 처럼 단촐한 분위기로 대회가 이어졌다.

 

하지만 시국대회와 함께 이어져 온 서명대에 몰려드는 시민들의 참여와 이를 멀찌감치서 지켜보는 시선들은 지난회 보다 사뭇 달랐으며 시민자유발언이나 재능기부 공연으로 열기는 한층 더 뜨거웠다.

 

이날 시국대회에서는 "안동의 역사적 사실을 되짚어 보면 박정희와 그의 딸 지금의 박근혜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안동은 물론 우리 농업과 농민들은 이용만 당했으며 속고만 산것이지!. 결국은 농업과 농민이라는 기본도 없는 무지한 저들에게 여태까지 속고 살아가고 있는 우리 안동의 앞날이 심히 걱정된다"며 농촌문제를 연구하는 권영근 소장이 이날 대회의 첫 자유발언자로 무대에 올라 "지금까지의 농업정책은 여러 사례에서도 밝혀졌듯이 실패한 것이고 그렇다고 뚜렷한 대안도 없이 방치되고 있다"라며 이러한 대중집회에서 우리 농민들과 농업에 대한 미래와 발전적인 대화와 토론도 이어졌으면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제 고1이 되었지만 여전히 투표권이 없어 대통령을 뽑지는 못하지만 여러 안동시민들의 촛불집회에서의 주장들을 들으며 감히 안전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이 만들어질 것이라는 희망을 갖는다"며 감사의 큰절을 올려 참가자들의 큰 박수를 받기도했다.

 

"선생님이 가르쳐준 우리 역사와 교과서 내용이 다른데, 수능 시험에서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지금의 혼란스런 세상을 급격하게 바꾸자면 혁명 같은 수단이 있겠지만 장기적인 대안으로서는 교육 밖에 없을텐데 전교조를 말살해 자라나는 세대들의 눈과 귀를 가려 자기네들의 공화국을 유지시키려는 악랄한 집단을 과감히 도려 내는데 더 큰 어려움이 있다해도 우리 선생님들이 교단을 굳건히 지켜 내겠으며 여러 시민들의 뜻에 전교조도 끝까지 동참하겠다!"는 전교조 선생님의 힘찬 발언도 이어졌다.

 

또한, "오로지 아버지의 복권에만 촛점을 맞춘 국정교과서가 채택되지 못하니까 보조교재를 만들어 아이들에게 눈과 귀를 가리겠다는데 전교조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동의를 얻을 수 없을 것"이라며 우리 조국의 미래인 아이들 교육에 대한 관심도 가져달라며 호소했다.

 

자신은 정년 퇴임한지 얼마되지 않은 전직 교사라고 한 여성 자유발언자는 "건국 이후 첫 여성대통령이 만들어지는 데 반대한 여성들이 있었을까? 준비됀 여성 대통령이라해서 그만큼 여성들의 인권이나 지위 등 사회적 불평등을 고루 살펴 지난일은 그렇다 하더라도 점차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컸었는데 위안부 문제, 세월호 문제, 국정농단 문제, 저출산 문제 등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 참담한 국정운영을 지켜보며 촛불을 들게 되었다"며 여성들의 자존심을 구겨 놓은 결과에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지난 일본과 위안부 문제 협상시 우리나라에도 15만에서 20만 명의 위안부 문제가 있지만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권에도 30만이 넘는 위안부 문제가 지금까지 한번도 진정어린 참회나 보상은 커녕 오히려 입에 담기도 치욕스런 가증스런 조작과 왜곡으로 일관된 책임 회피를 서슴치 않고 있는 이때 그 당사자인 피해 여성들을 외면한채 내용도 전혀알 수 없는 성과라며 따르라고 하는 저들을 용서할 수 있겠느냐!"며 세계의 평화와 행복을 위해 끝까지 함께하자며 호소했다.

 

"하지만 여성대통령으로 여성이라는 점에서 관대하라는 것은 아니지만 여성이라는 점을 비하하고 비방을 넘어 모욕을 주기에 주저하지 않는 일부 세력들이 있다"며 "정당한 비판으로 자라나는 여성 리더들이 각계 각층에서 능력과 지혜를 발휘할 수 있는 건전한 사회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동시국대회를 이끌고 있는 김수동 위원장은 "정부수립과 함께 반민특위를 통해 청산되어야 할 숙제를 제대로 풀지 못해 곧 탄핵이 된다 하더라도 또, 똑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없게 되었다" 며 "정권이 바뀌더라도 진정한 우리들의 정부를 만들어 가기 위해 광장에 설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끝으로 김태영 민주노총경북본부장도 "노동자 서민들의 일용 생활권이 보장되고 행복한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게 되었다는 것은 정치권의 대변혁 없이 재벌과 자본가들의 의식 변화 없이 절대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라는 점을 촛불을 통해 알게 되었듯이 민주노총도 안동을 비롯한 경북지역 노동자. 서민들의 권익과 일자리 지켜내기에 혼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으며, "어쩌면 오늘이 촛불집회로서는 마지막일 수 있겠지만 안동. 경북의 노동자.서민들의 먹고사는 문제에 대해 해결해 보려 늘 깨어있는 시민들과 함께하겠다"며 지난 13번의 촛불집회를 도와 함께한 동지들께 감사의 인사도 전했다.

 

한편, 예천에서 매번 참석한 촛불시민의 인사와 서울에서 왔다며 "안동의 촛불을 보고 외면 할 수 없었다"며 "작은 희망들이 모여 큰 성과를 이루어 낼 것이라는 확신을 갖는다"며 안동 촛불을 격려했다.

 

또한 자신은 연극인이지만 오늘은 기타를 들고 안동촛불을 응원한다며 이철진씨의 재능기부 공연이 펼쳐졌으며, 안동촛불에서 평화와 통일을 노래해 주는 이천우 목사님이 이날 공연에서도 '솔아솔아 푸르른 솔아"를 노래했으며 헌재에 엽서보내기, 희망의 조각보잇기, 간도땅 되찾기 천만인서면운동 등의 캠페인과 서명이 함께했으며 민주노총에서 촛불과 따뜻한 국물을 만들어 봉사에 나서는 등 2시간여 동안 안동시국대회가 이어졌다.

 

이날 대회는 강서구 YMCA사무총장이 선창한 '임을위한 행진곡'을 합창하며 안동시국대회를 마무리 지었으며, 안동시국대회 추후 일정은 '안동시국회의 카톡방' 등으로 추후 공지됨을 알렸다.

 

​*다른 여러장의 큰사진 보러 바로가기

 ​http://blog.naver.com/sjgim57/220950118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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