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성리에 모인 대한민국 시민들, “한반도에 배치하려는 사드 안 돼” 3.15 수요집회모습<출처, 뉴스민>

뉴스경북=김승진 기자

성주사드대책위

자료제공/사드저지 투쟁 종합상황실

<3월 18일 행사 주요 일정 >

오후 1시 평화발걸음 <성주> 초전면 농협 하나로마트~소성리 마을회관, <김천> 김천 농소면사무소~소성리마을회관

오후 3시 30분 범국민대회 / 성주 소성리 마을회관

<주제> 불법 사드 배치 원천 무효, 배치 절차 즉각 중단 범국민대회

<주최> 사드배치철회성주투쟁위원회, 사드배치반대김천시민대책위,

원불교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 사드배치반대대구경북대책위원회,

사드배치저지부산울산경남대책위원회(가), 사드한국배치저지전국행동,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

오후 4시 30분 평화행진 소성리 마을회관~진밭교 원불교 철야연좌기도터 롯데골프장 입구

오후 6시 30분 평화촛불 소성리 마을회관

[기자간담회 취지 전문]

1. 지난 6일, 오산 미공군기지로 사드 포대 2기가 반입되었다고 하고, 이어 사드 레이더 받침대 등 부품 반입에 이어 16일(목)에는 사드 레이더가 들어올 예정이라는 언론 보도가 있다.

2. 이미 한국 국방부는 평화로운 성주 소성리 마을을 불법적으로 군사기지로 만들고 있으며, 나이 드신 어른들은 경찰과 군인의 통제를 받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원불교는 성자가 태어난 곳, 평화의 구도길을 걷는 종교의 자유마저 박탈당한 채 3월 11일부터 사드를 배치하겠다는 롯데 골프장 길목인 진밭교 앞에서 연좌하고, 평화의 기도를 드리고 있다.

3. 사드 한국배치 결정은 원천무효다. 사드가 불법적으로 반입되는 모든 행위는 즉각 중단되고 현재 들여온 사드 관련 기재들은 당장 이 땅에서 나가야 한다. 한미 간 사드배치와 관련 어떤 합의문이 없다는 것이 확인되었고, 국방부 스스로 이를 밝힌 바 있다. 주민 동의도 없었으며, 사드 배치를 위한 기지 공여 역시 편법을 동원하고 있다.

성주, 김천, 원불교는 물론 사드 한국 배치를 막아내고, 한반도 평화를 실현하려는 한국사회 종교, 학교, 시민, 사회 단체 대표자들은 3월 15일, 사드 배치 강행 중단을 촉구하는 비상시국회의를 개최하고, 3월 18일 성주 소성리에서 ‘사드 저지 범국민대회’를 개최할 것을 확인했다. 더불어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 역시 범국민대회를 함께 주최함으로써 박근혜 정권 외교안보의 최고 적폐인 사드배치를 저지하기로 했다.

4. 이미 성주·김천 주민들과 원불교 교도들은 사드 배치 관련 장비와 공사 차량을 온몸으로 막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사드 배치가 이 땅에 살고 있는 모든 이들의 안위, 평화와 직결된 문제이기에 현장에서 사드 배치 공사 저지를 위해 국민들의 위대한 힘으로 연대할 것을 호소했다.

5. 이번 3월18일 개최하는 ‘범국민대회’는 사드 배치가 성주, 김천만의 문제가 아닌 한반도에 살고 있는 모든 이들의 평화와 직결된 사안임을 알리고, 사드 배치 강행 중단의 전환적 계기를 마련하는 대회가 될 것이다.

6. ‘범국민대회’를 안내하는 기자간담회에 적극적으로 참가, 이번 대회가 진행되는 내용과 의미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국민들에게 크게 알려주실 것을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