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경북=김승진 기자
안동복주여중학교 교복물려주기 행사
사진.자료제공/안동복주여중 054-852-4577
졸업생들이 후배와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교복 등을 물려 주는 행사가 열려 참여한 학부모들은 물론 신입생들에게도 뜻깊은 전통을 물려 받는 아름다운 모습이 안동복주여자중학교에서 펼쳐졌다.
복주여자중학교(교장 이문직)는 3월 21일(화) 교육복지실에서 2016학년도 졸업생들이 기증한 교복 물려주기행사(동복 50벌, 사복 70벌, 체육복 30벌)를 재학생 및 입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이날 실시한 교복 물려주기 행사는 졸업생들이 후배와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더욱 풍성한 나눔의 장이 되었으며, 특히 신입생 학부모들도 교복물려주기 행사에 참여하여 어려운 경제사정을 고려한 학교와 선배들의 사려 깊은 마음에 감사를 전했다.
복주여중 신입생 한 학부모님은 "교복 동복이 20만원, 하복도 8만원이 넘는 높은 가격이어서 가정형편이 어려워 부담이 되었는데 이렇게 좋은 행사가 있어 교복을 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으며 지속적으로 이 행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졸업생들에게 홍보하여 주기를 당부했다.
또한, 교복을 물려받은 학생들은 선배들의 뜻을 이어받아 우정이 넘치는 학교, 명문여중의 전통이 살아 숨쉬는 학교를 만들고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복주여자중학교는 매년 이어온 교복물려주기 행사를 더욱 알차고 내실있게 하도록 결의하였으며 모든 학생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