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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강읍 기부천사 정동문씨 감동 사연

김종국 읍장 및 안강읍 직원, 기부천사 정동문 氏 찾아 감사 전해

- 10년동안 산골분교 등 지역아동에 수제샤프 선물하며 재능 나눔 앞장서

 

 

 

뉴스경북=김승진 기자

경주시/안강읍 수제샤프 기부천사 정동문씨 [미담]

사진.자료제공/맞춤형 복지팀

 

 

 

경주시 안강읍에 사는 한 기부천사의 아름다운 선행이 감동을 주고 있다.

 

북경주행정복지센터(읍장 김종국)에서는 지난 14일 김종국 읍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옥산리의 기부천사로 알려진 정동문 씨를 찾아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나눔을 몸소 실천하는 정 씨를 격려했다고 전했다.

 

안강읍 옥산리에 거주하는 정동문 씨(67세)는 "그동안 이웃에게 받은 사랑을 어떻게 하면 다시 전달할까 생각하다가 가진 재능을 활용하면 좋을 듯해 기부를 시작하게 되었다." 라고 조심스레 입을 뗐다.

 

지역 사람들에게 ‘안강할배’ 또는 ‘기부천사’로 알려진 정 씨는 10년 동안 재능기부 활동으로 수제샤프를 제작하고 있으며, 산골 분교와 지역아동센터 등을 직접 찾아가서 만난 어린이들의 이름을 샤프에 새겨 주며 현재까지 일만 자루의 샤프를 아이들에게 선물했다.

 

이를 위해 정 씨는 어려운 살림살이에도 불구하고 매달 10만원 정도 비용이 드는 샤프용 재료를 구입해, 소를 키우던 건물을 고쳐 만든 좁은 작업실에서 매일 아침 일찍부터 수제샤프를 다듬고 이름을 새기는 일을 해 왔다.

 

정 씨는 “5년 전 뇌경색 후유증으로 힘들게 수제샤프를 만들었을 때가 있었는데, 아이들이 손수 감사의 편지를 적어 보내주어 굉장히 큰 보람과 행복을 느낀 적이 있다.”며, “어린이날 행사나 각종 행사에 조그만 부스 하나만 지원해 준다면 어린이들에게 더 많은 선물을 나누어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작은 소망을 밝혔다.

 

또한, "감사하다고 찾아오시는 분들껜 죄송하지만 저한테 갚지 마시고, 받은 만큼 다른 이들에게 나눠 드리라고 그렇게 권해드린다.”며 나눔을 몸소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 주위를 숙연케 했다.

 

나눔의 소식을 접하고 인사차 들린 김종국 안강읍장은 “우리 지역에 재능기부를 통해 사랑을 실천하시는 분이 계신다기에 찾아뵙게 되었고, 진심어린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나눔을 실천하시는 정동문 씨의 선행을 지역의 많은 분들이 본받길 바라며, 지역 나눔의 문화를 선도하기 위한 선구자의 역할을 다하기 위하여 행정적으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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