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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산신령이 노하셨다! 풍력사업 고마해라! 풍력사업저지 영양군민집회 개최

풍력사업 저지 영양군민 집회.. 3.24(금) 오전 10시부터 영양읍 영양시장 광장에서

뉴스경북=김승진 기자

영양군/풍력사업 저지 영양군민 집회

사진.자료제공/풍력을반대하는 영양군민들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산업 활성화’를 핑계로 주민들의 삶이 얼마나 고통스러울지, 얼마나 심각하게 자연이 파헤쳐지는지 불을 보듯 뻔한데 정작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할 영양군이나 자연환경을 지켜야 하는 환경부 모두 무차별적으로 대규모 풍력사업을 허가해 주고 있어 농사피해, 재산상피해 등과 같이 주민들의 삶의 권리가 위협 받게 되었다며 '풍력을 반대하는 영양군민들'이 오는 3.24(금) 오전 10시부터 영양읍 영양시장 광장에서 풍력사업 저지 영양군민 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집회 취지문에서 '풍력을 반대하는 영양군민들'은

"영양군민이 영양군의 주인이다. 영양군수는 군민이 반대하는 풍력사업을 불허·취소하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다음은 취지문 전문이다.

 

 

 

군민피해 외면하고, 영양의 미래를 팔아먹는

영양군수는 풍력회사의 대리인인가?

 

대규모 풍력단지로 둘러싸이고 있는 영양군

 

현재 영양군에서 가동중이거나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의 허가를 받은 풍력사업예정지는 8곳(뒷면 지도참조)이나 된다.

 

그리고, 영양읍 쓰레기 매립장 뒷산(포태산)과 입암면 양항리 약수터 뒷산에도 풍력사업허가를 위한 풍황계측기가 설치되어 있다. 이외 허가준비중인 것까지 합하면 영양군 전체가 풍력단지로 둘러싸이게 되어 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삼의리, 요원리, 홍계리, 양구리 등은 마을 옆에 2009년 12월에 준공된 1차 영양풍력단지가 가동중인데 또, 다시 대규모 풍력단지가 공사중이어서 마을이 양쪽으로 풍력단지로 둘러싸이게 되어 있는 상황이다. 이것은 이미 건설된 송전탑을 이용하기 위해서 풍력회사들이 한번 풍력단지가 들어선 곳에 2차, 3차 풍력단지를 건설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주민들의 삶이 얼마나 고통스러울지, 얼마나 심각하게 자연이 파헤쳐지는지 불을 보듯 뻔하다. 하지만,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할 영양군이나 자연환경을 지켜야 하는 환경부 모두 무차별적으로 대규모 풍력사업을 허가해 주고 있다.

 

영양풍력은 주민들뿐만 아니라 자연에도 엄청난 폭력이다.

 

방송에도 수차례 보도되었듯이 현재의 풍력사업은 소음, 저주파, 벌의 사라짐으로 인한 농사피해, 재산상피해 등과 같이 주민들의 삶의 권리를 짓밟으면서 진행되고 있다.

 

또한, 현재의 풍력사업은 영양군의 가장 귀중한 자산인 자연을 파괴해 산등성이를 수십m폭으로 깎아내고 콘크리트를 붓고 백여m 쇠말뚝을 박는 것이다.

 

지금 석보면 홍계리는 마을주민들 전체가 풍력사업공사를 못하게 막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송하리, 기산리, 영덕 창수면 백청리, 보림리 주민들도 풍력사업을 반대하는 활동을 4년째 해오고 있다.

 

풍력사업을 불허◾보류하는 지자체들

 

한편, 울산시, 거제시, 영천시, 포항시, 안동시, 장수군, 산청군, 무주군 등 많은 지자체에서는 풍력사업을 불허하거나 보류하고 있다.

 

그 이유는 주민피해 및 자연을 보존했을 때의 가치가 더 크다는 것이다.

 

장수군은 군수, 군의회가 해당 풍력사업을 반대하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발표했고, 영천시장은 해당 풍력회사에서 허가신청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만약 신청이 들어올 경우에는 사업을 불허하겠다는 확인서에 서명까지 했다.

 

영양군수가 풍력사업을 추진하는 진짜 이유는?

 

풍력사업 허가권자인 영양군수는 건설업출신인데, 감사원의 감사에 건설비리로 2번이나 적발되었고, 1차 맹동산 영양풍력발전단지 공사에서는 [시행사의 인허가 편의를 봐주고 행정지원등을 해준 대가로 영양군수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회사가 단지조성공사를 하도급 받을 수 있게 압력을 행사한 내용(감사원 보도자료)]으로 2010년4월 감사원 토착비리점검에 적발 되었었다.

 

그동안, 대규모 풍력사업을 추진하면서 영양군이 계속적으로 주장했던 ‘지역경제 활성화’니 ‘관광산업 활성화’니 하는 것은 2009년12월 1차 영양풍력단지가 준공된 이후로 거짓임이 증명되었다.

 

그 대신 이권을 둘러싼 온갖 갈등과 상처, 반목만이 남아 있을 뿐이다.

 

이제 우리 영양군민들은 지금과 같은 폭력적인 풍력사업으로부터 삶의 권리와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힘을 합쳐 싸워 나갈 것임을 밝힌다.

 

영양군민이 영양군의 주인이다.

 

영양군수는 군민이 반대하는 풍력사업을 불허·취소하라.

 

풍력을 반대하는 영양 군민들

 

 

문의 : 이상철 010-8021-9004 영양군 수비면 가천로 6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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