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경북=김승진 기자
경북119/'산악사고 인명구조특별훈련'
사진.자료제공/경북소방본부 특수구조단 주무관 임대성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봄철을 맞아 등산객 증가에 따른 산악사고에 대비해 3월 23일 오전 청송군 부동면 절골계곡에서 '산악사고 인명구조특별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 2월 15일 1차 산악구조 훈련에 이어 2차로 소방헬기와 함께 실시하는 것으로 겨울철 얼어있던 땅이 봄기운에 녹기 시작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등산객 계곡추락 사고를 가상해 실시했다.
훈련 내용은 소방헬기 레펠, 수직․수평로프 설치, 구조대원 도하훈련, 소방헬기 호이스트 구조 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구조기법 향상을 통해 구조대원의 구조능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었다.
경북소방본부는 최근 3년간 2,747건의 산악구조현장에 출동하여 2,515명의 소중한 인명을 구조했으며, 특히 봄철(3〜6월)에는 전체 구조인원의 30%인 855건의 산악구조현장에 출동해 765명의 인명을 구조했다.
우재봉 경북소방본부장은 “최근 산행인구 증가로 다양한 유형의 산악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비한 전문적이고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도민들의 안전한 산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